국비 3억 9000만원 투입 승용차 130대 지원
추석 앞두고 도심 환경정비·침수 예방사업도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는 친환경 교통 확산과 지역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추가 보급, 추석 맞이 새단장 캠페인, 임광사거리 임시 회전교차로 운영 등 굵직한 정책들을 잇달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시는 전기자동차(승용) 보급사업의 국비 추가 예산 3억9천만 원을 확보해 130대를 추가 지원한다.
지난 7월까지 이미 699대(72억 원)의 보급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번 물량은 9월 모집 공고를 거쳐 12월까지 신청을 받으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시는 이를 통해 내연기관차 전환을 촉진해 대기질 개선과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추석을 앞두고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집중 추진한다.
본청과 읍면동은 길거리 청소, 다중이용시설 정비, 유원지 쓰레기 수거 등을 진행하고, 민간단체와 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해 범시민 환경정화 캠페인을 벌인다.
시는 이를 통해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명절 환경을 제공하고 도시 이미지 제고와 환경의식 확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끝으로 교통정체가 잦은 임광사거리에서는 연수천분구 도심침수예방사업에 따른 빗물하수관 설치 공사가 추진된다.
총사업비 491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현재 공정률 67%를 기록했으며, 오는 2025년 10월 10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공사 기간 동안 임시 회전교차로가 운영된다.
시는 교통우회 홍보, 소음·먼지 억제, 안전시설 보강, 임시 주차공간 확보 등을 통해 주민 불편과 상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정남 환경국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도심 환경 정비, 침수 예방사업 모두 시민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라며 “불편을 최소화하고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