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 계룡금암 지역주택조합 시공사 선정
지하 3층~지상 20층 273세대, 2026년 착공 예정
지역 특성과 조합원 요구 반영, 차별화된 주거 문화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 금암동 일대가 고품격 주거지로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대우산업개발은 최근 서울 본사에서 계룡금암 지역주택조합과 ‘계룡금암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공사’ 공사도급 약정서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계룡시 금암동 287-1 일원에 연면적 4만 5602㎡(약 1만 3795평) 규모로 지하 3층~지상 20층, 총 273세대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만 약 135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거 환경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도급약정은 지난 8월 30일 조합 총회에서 대우산업개발이 공식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약정 체결식에는 김승석 대우산업개발 대표이사와 김재성 조합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다짐했다.
김승석 대표이사는 “이번 계룡금암 주택사업은 대우산업개발이 추구하는 ‘이안(iaan)’ 브랜드 철학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성실한 시공과 투명한 사업 진행으로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주거 공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산업개발의 ‘이안’ 브랜드는 단순한 아파트를 넘어, 사람·삶·공간의 본질을 고려한 주거 문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안이 다른 아파트’라는 슬로건 아래 자연친화적 설계, 효율적인 생활 시스템, 문화적 공간 창출을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계룡금암 공동주택 역시 이러한 철학을 반영, 지역 사회와 조합원들에게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 일정은 오는 12월 사업계획 승인, 내년 3월 본 PF(프로젝트파이낸싱) 완료 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품질 확보를 위해 철저한 관리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은 “계룡금암 공동주택 신축은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입주민들에게 만족도 높은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 과정에서 다수의 지역 인력이 참여할 예정이며, 준공 이후에도 상가와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지역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