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공모 선정돼 국비 20억원 확보
디자인 도입·근로자 쉼터·녹지 등 조성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조치원일반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전국 노후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는 디자인 도입과 근로자 쉼터·녹지 조성을 통해 산업단지 환경과 노후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치원산업단지는 1988년 조성된 이후 30년 이상이 경과한 노후 산단이다.
시는 ▲가로정비 등 경관거리 조성(460m) ▲아트월 등 랜드마크 설치 ▲근로자 쉼터 및 소공원 설치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규모는 28억 6000만원이다. 국비로 사업비의 70%인 20억원이 지원된다.
시는 오는 10월 한국산업단지공단과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별 시공을 거쳐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기 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조치원일반산업단지가 노후 이미지를 벗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활력 있는 산업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