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마트팜 최첨단 실습시설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에 공개

육근열 총장이 지난 6일 진행된 ‘2026학년도 연암대학교 수시모집 입학설명회’에서 스마트원예계열에 참여한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연암대 제공.
육근열 총장이 지난 6일 진행된 ‘2026학년도 연암대학교 수시모집 입학설명회’에서 스마트원예계열에 참여한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연암대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연암대학교가 지난 6일 교내에서 ‘2026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연암대만의 농축산 특성화 커리큘럼과 차세대 스마트 농업기술에 기반한 실무 중심의 교육 성과 및 최첨단 실습시설을 소개하고, 수시전형의 특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서울·경기지역 등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권, 강원권, 경상권, 전라권 등 전국 단위에서 430여 명의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했다.

학령인구의 지속 감소 등 어려운 입시환경에서도 농축산 특성화 교육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증가하면서 연암대 입학설명회를 찾는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그 결과 연암대는 2008년부터 18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 중이다.

이날 설명회는 △스마트축산계열 △스마트원예계열 △동물보호계열 등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연암대 육근열 총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신입생충원율(18년 연속 100%), 취업률(4년 연속 충청권 1위), 장학금 수혜 실적, 학생 1인당 교육비 실적, 글로컬 예비지정 현황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각 계열별 전임교원이 교육 과정과 진로 연계 프로그램, 입시 전략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또 2부 행사는 계열별 최신 실습시설과 학생생활관(기숙사) 및 캠퍼스 주요 편의시설을 탐방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스마트축산계열은 스마트축산 ICT 실습센터(양돈·양계), 스마트 낙농 착유사를, 스마트원예계열은 스마트팜 클러스터(유리온실, 플라스틱온실, 수직농장)와 과수원 및 가드닝 실습정원을, 동물보호계열은 반려동물 교육관, 실내·외 훈련센터, 동물보건실습센터, 반려동물생활센터 등 계열별 특화된 첨단 실습 공간을 공개했다.

특히 지난 7월 개관한 첨단 무인 자동화 수직농장 ‘그린테크 이노베이션센터’와 12개의 모듈형 온실로 구성된 ‘스마트팜 모듈형 온실’을 전격 공개해 최신 스마트 농업기술과 교육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큰 주목을 받았다.

육근열 총장은 환영사에서 “LG가 설립하고 LG가 지원하는 K-스마트팜 허브대학인 연암대는 스마트농업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통해 미래 한국 농업기술을 선도하는 농축산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학설명회를 통해 스마트농업 교육철학과 첨단 실습 환경을 직접 체험해 보며 진로와 진학을 구체화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연암대는 8일~30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을 진행한다. 자세한 모집 요강 및 지원 방법은 대학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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