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대한 애정 실천 앞장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난 4일 서산 출신 이계석 ㈜자동기 대표가 충북 청주시 오송 오스코에서 열린 제3회 고향 사랑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향 사랑의 날’은 고향의 소중함과 고향 사랑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매년 9월 4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서산시에 총 2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600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보육원·노인복지시설·한부모 가정 등에 다시 기부하는 등 나눔의 모범을 보여왔다.
서산시 수석동 출신인 그는 1989년 제설 장비 전문 제조업체 ㈜자동기를 설립해 인천광역시에 본점을 두고 전국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지역 인재 채용과 기술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또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유니세프 등에 1억 원 상당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실천을 몸소 보여준 이계석 대표님의 행보는 지역사회 전체에 큰 울림을 준다”라며 “이번 수상이 지역 인재와 기업인들에게도 귀감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산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재원을 활용해 오는 2026년부터 청소년 육성, 환경보호, 주민 건강, 일자리 지원 등 9개 분야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