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성금 모아 쌀 전달
[충청투데이 김경동 기자] 지난달 수마가 할퀴고 간 생채가가 충남 곳곳에 남아 있는 가운데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충남도지회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지역 자영업자들의 재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쏟아진 호우로 충남지역에서는 아산 44개, 서산 14개, 당지 24개, 세종 1개, 예산 7개, 태안 10개의 요식업체가 침수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충남도지회는 피해 업소를 지원하기 위해 1571만원의 성금을 모아 10㎏쌀 572포를 구매, 피해 업소 지원에 나섰다. 25일 아산시 염치읍의 한 업체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김우석 회장과 윤석용 충남도지회장, 도내 각 시·군지부장, 아산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성금으로 모은 쌀을 전달하고 피해 업체를 위로했다.
윤석용 충남도지회장은 “충남 지회가 창설된 이후 이렇게 회원들의 아픔을 함께 나눈적이 없었다”라며 “충남 16개 시군지부장들을 비롯해 직원분들이 함께 아픔을 같이 할 수 있어 대단히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경동 기자 news1227@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