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예산]
예산군장애인보호작업장(시설장 조영재)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예산지역의 복구를 위해 직원과 장애인 이용자 30명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 1,533,000원을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장애인 이용자들이 자치회 회비와 모금활동, 그리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합쳐 마련됐다.
특히 그동안 외부로부터 후원과 지원을 받아왔던 장애인 이용자들이 이번에는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직접 나눔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장애인 이용자들은 모금활동을 하며 "우리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조영재 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상생하는 복지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재 명예기자>
취약계층 선풍기 전달 시원하게 쏨!
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낙규)는 지난 5일 삽교읍 성리(이장 허경)마을회관을 방문해 수해와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 가정에 선풍기를 전달했다.
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의 ‘선풍기 보내기 운동’ 사업비는 성금과 모금으로 기금이 마련됐으며 수재민 외에도 6·25참전유공자회, 폭염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취약계층에게도 확대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는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로 예산군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2025년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취약계층 지원사업’ 특별재난지원사업비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교부받아 현재 지원중에 있으며 추가 재난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늦어도 10월중으로는 ‘특별재난지역 취약계층 지원사업’ 특별재난비 지원을 마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함미숙 명예기자>
주거 부담 덜어 행복 주는 ‘HUG 드림홈 지원’
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낙규)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하는 ‘2025년 HUG 드림홈 지원사업’에 최종 4가구가 선정돼 임차보증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UG 드림홈 지원사업’은 무주택 가구에 임차보증금을 지원해 보증금 지원액 대비 월세를 차감시켜 월 임차료를 절감하게하는 무주택 임차보증금 지원 사업이다.
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는 ‘HUG 드림홈 지원사업’신청으로 매년 5가구씩 선정돼 가구당 500만원씩 각 가정에 주택 임차보증금을 지원해왔다.
<박희자 명예기자>
"일상 속 희망 한 끼 ‘사랑의 밥차’ 다시 달려요"
예산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7일 이동형 급식차량 ‘사랑의 밥차’를 이용한 사랑의 밥차 사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밥차는 경로당 점심 한 끼 나눔 및 청소년 아침 한 끼 나눔이 주가되는 사업이다.
경로당 어르신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월 2~3회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과 같은 특별재난재해 발생 시에도 이재민 및 봉사자의 식사를 돕고 있으며, 관내 큰 행사에서도 사랑의 밥차는 운영된다.
특히 밥차 운영에는 많은 봉사자들이 동참하고 있어 소리없는 봉사를 실천하며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소영 명예기자>
학교밖 청소년들, 일·학습 병행하며 미래 준비 박차
지난 8월 11일 예산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지원하는 24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2025년도 제2회 검정고시에 응시했다.
이번 시험은 청소년들이 학교를 그만 둔 이후에도 학력 취득과 진로 설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된 중요한 기회로, 예산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습 지원, 모의고사, 심리 상담, 생활 관리 등 다방면에서 응시생들을 도와왔다.
응시생들은 초등·중등·고등 검정고시에 각각 도전했으며, 다수는 대학 진학, 직업교육 참여, 자격증 취득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일부 청소년은 직업훈련,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시험 준비를 이어가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예산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센터장 조수경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교 밖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습뿐 아니라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예산군의 지원을 받아 만 9세부터 24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교육, 취업, 자립지원, 무료 건강검진,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민희 명예기자>
지역자활센터, 구호 물품 통해 수재민에 힘 보태
예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철민)는 예산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중인 예산군기초푸드뱅크에서 지난 8월 5일 이번 수해 피해 수재민을 대상으로 긴급 구호 물품 이머전시팩 280 꾸러미를 예산군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원 품목은 △컵라면 △자장라면 △매운라면 △에너지바 △생수 △음료 △시리얼 등이다.
예산군기초푸드뱅크는 예산군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료품 및 물품 을 전달하고 있다.
<조용문 명예기자>
수해 속 따뜻한 손길… 장기요양기관연합 어르신 목욕 봉사
예산군 장기요양기관연합회는 지난달 19일부터 매일 40여명 수해 피해 어르신을 위해 목욕차량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해피해를 입어 임시로 삽교중학교에 머물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예산군 장기요양기관연합회가 연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이들은 목욕차량을 동원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물로 씻을 수 있도록 목욕을 돕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예산군 장기요양기관연합회(회장 이가남)가 참여해 지난 19일부터 시작됐다.
수해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임시거처에 머물고 있는 어르신들의 위생을 돕기 위한 것으로 연합회 소속 장기요양기관들이 이동목욕차량을 현장에 배치하고 직접 목욕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참여 기관은 △내포주간보호센터 △삽교평강노인복지센터 △효자손재가복지센터 △미건방문목욕 △9988방문요양센터 △현대실버요양센터 등 6개소다.
이번 봉사는 단순히 재능기부를 넘어 재난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노년층에 대한 공동체적 관심과 배려를 보여준것으로 예산군 장기요양기관연합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지혜 명예기자>
예산 충남농아인協, 말복 맞이 삼계탕 대접
㈔충남농아인협회 예산군지회(지회장 윤경미)는 말복을 앞둔 8월 8일 예산군 삽교읍에 위치한 ‘백년손님’ 식당에서 농아인 회원 45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농아인협회에서 15개 시·군지회 회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자 추진한 ‘삼계탕 나눔 매칭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충남협회에서 1인당 5천 원, 예산군지회에서 1만 원을 부담해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더운 날씨 속 따뜻한 보양식을 함께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건강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예산군지회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회원들에게 건강식을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 매칭사업을 꾸준히 이어가 농아인 회원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정애 명예기자>
예산통합상담소, 벽지 지원으로 수해 주민 일상 복구 한 발
예산통합상담소(소장 김비송)는 지난 7월 3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신암면 주민들을 돕기 위해 벽지를 신암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신암면 일대 마을회관과 다수의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침수된 주택에서는 벽지와 장판이 물에 젖어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신암면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마을회관과 침수 피해 가구에서는 젖은 벽지와 장판을 걷어내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으로 생활 물품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기부받은 벽지는 마을회관과 수해 피해 가구에 우선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시 기록적인 폭우로 일부 가구의 벽과 문까지 물이 성인 눈높이까지 차올랐으며, 물이 빠진 뒤에도 집안 곳곳에 쓰레기, 진흙, 토사가 가득 쌓이는 등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는 벽지와 장판 제거, 젖은 가구 및 가전제품의 운반 등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예산통합상담소 김비송 소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벽지를 전달했다"며 "이번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건강을 잃지 않고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안규리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