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 - 태안]
태안노인복지관은 지난 20일 아쿠아블루에너지㈜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충남산림자원연구소의 협조로 어르신들을 위한 봄소풍 프로그램 ‘숲속행복나눔Ⅱ-소나무 숲 탐방’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지관 이용 어르신 16명을 대상으로 안면도수목원을 방문, 충남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 소속 숲해설사의 해설을 통해 안면송의 역사 이야기, 소나무와 궁궐 등 소나무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나만의 솔방울 브로치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소나무 숲을 걸으니 산림욕을 하는 것 같고 너무 시원해서 좋았다"며 "소나무 숲길은 처음으로 산책해 보았는데 너무 좋아 다음에 가족들과 와야겠다"고 말했다. 또 "산책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솔방울 브로치를 만들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노정 관장은 "2025년 상반기에 숲속행복나눔과 봄꽃탐방(안면도수목원), 힐링나눔 프로그램(국립생태원 및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탐방) 등 총 3회에 걸쳐 나들이를 진행했는데 하반기에도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멋진 삶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명숙 명예기자>
두드림 인형극 발표회 계기 삼아 자신감 쑥
태안 백화노인복지관(태안장로교회 운영)은 9일 두드림 인형극 결과발표회 ‘사랑은 행복의 열쇠’를 진행했다.
두드림 인형극은 백화노인복지관의 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김형석 강사가 직접 창작한 대본과 연출을 바탕으로 인형 다루기, 대사 외우기, 연기 등 꾸준히 연습해 준비한 결과물이다.
이번 인형극 발표회는 수강생이 처음 접하는 인형극이라는 장르에 어색해하던 어르신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자신감을 얻고, 관람객들이 자리한 무대에서 생생한 감정 표현과 협동의 하모니를 보여주며 진정성 있는 인형극을 선보였다.
인형극 발표회에 참여한 조모(72) 회원은 "처음 인형을 다룰 때 굉장히 손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함께 웃고 연습하는 시간이 좋아서 즐겁게 준비할 수 있었다"며 "무대에서 박수를 받으니 정말 뿌듯하고 아직 도전하면 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박상욱 백화노인복지관장은 "단순한 발표회를 넘어 어르신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태안군 어르신들의 삶을 문화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유은경 명예기자>
태안노인복지관, 몸 튼튼 마음 튼튼 힐링 활동
태안노인복지관(관장 김노정)은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문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문화활동은 참여자들의 사회적 고립과 문화활동 기회의 부족을 해소하고, 참여자들 간의 화합과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서천치유의숲을 방문해 진행됐다.
서천치유의숲에서 진행된 치유 프로그램은 티 테라피, 싱잉볼 명상, 통나무 명상, 족욕 등으로 구성되어 심신의 휴식과 건강 증진을 목표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몸의 감각을 회복하고, 혈액순환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나들이를 하게 되었는데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즐거워했다.
태안노인복지관 김노정 관장은 "이번 문화활동이 취지에 맞게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심리적 및 정서적 안정을 주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즐거운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숙 명예기자>
팬플룻 배우는 은퇴 어르신들, 국악의 멋 풍덩~
백화노인복지관(태안장로교회 운영)은 지난 12일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팬 in love, 다시 설레는 인생을 찾아서’ 현장학습인 ‘전통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을 진행했다.
‘팬 in love’ 수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25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예술누림(운영시설형)의 음악분야 사업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태안 지역의 은퇴 노인들이 팬플룻을 배우며 잊고 있었던 감성과 꿈을 다시 피워내는 과정의 프로그램이다.
이번 현장학습 ‘전통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국악박물관을 방문, 팬플룻이라는 서양악기를 배우는 수강생들이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악기와 소리를 접하며 음악적 시야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수강생들은 국악박물관 상설·기획 전시를 관람하며 전통악기의 종류와 제작 과정, 국악의 흐름과 시대별 변화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일부 악기의 직접 체험을 통해 국악의 매력과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김모(68) 회원은 "팬플룻만 배우다가 국악에 대해 접할 수 있어서 새로운 자극이 됐다"며 "실제로 전통악기를 보니 우리 음악이 더 자랑스럽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화노인복지관 박상욱 관장은 "이번 현장학습은 음악을 매개로 전통과 현대를 잇고, 참여자들이 서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태안군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은경 명예기자>
손주봉사단과 함께한 어르신 디지털 교육
태안노인복지관은 최근 청소년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손주봉사단’과 함께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키오스크, 인공지능(AI), 모바일 활용 등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어르신들이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하며 진행했다.
교육은 1일차는 키오스크 기본 이해 및 실습, 2일차는 AI(ChatGPT) 체험과 디지털배움터 앱 실습, 3일차는 모바일팩스 사용법 및 키오스크 관련 앱 설치 실습으로 이루어졌다.
손주봉사단과 어르신들은 이번 실습을 통해 참여 학생은 어르신들에게 실습을 지원하고 친근한 소통으로 학습 효과를 높이고 참여 어르신들은 손주 같은 학생들이 도와줘서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게 됐다.
태안노인복지관 김노정 관장은 "디지털 기술의 빠른 변화 속에서 어르신들이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디지털 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교육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 내 세대 통합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조명숙 명예기자>
상옥농업법인, 초복 삼계탕으로 여름 나기 힘 보태
㈜상옥농업법인은 지난달 18일 백화노인복지관(태안장로교회 운영)에서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행사 ‘함께 복(福) 나누고, 복더위 날려요!‘를 진행했다.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행사는 이른 무더위에 힘들어하고 있는 지역 노인에게 보양식을 제공함으로써 힘을 보태고, 앞으로 다가올 무더위를 건강하게 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업체 ㈜상옥농업회사법인으로부터 350만 원 상당의 식자재를 후원받아 삼계탕, 메알조림, 아삭이고추 된장무침, 바나나 등으로 구성된 특식을 4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제공됐다.
행사에 참여한 박모(70) 회원은 "초복을 맞아 따뜻하고 맛있는 삼계탕을 먹을 수 있어서 건강도 챙기고 여름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여름에는 항상 몸이 지치고 힘들었는데, 해마다 잊지 않고 보양식을 대접해 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백화노인복지관 박상욱 관장은 "초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에게 보양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상옥농업회사법인에 감사하다"며 "여름철은 특히 노인의 건강관리가 중요한 시기인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기력을 되찾길 바라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활발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은경 명예기자>
충남 한국주택금융공사, 상품권으로 마음 나눔
한국주택금융공사 충남지사(지사장 김병철)는 지난 12일 태안노인복지관(관장 김노정)을 방문, 지역 사회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온누리상품권 8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지역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한 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돼었으며, 전달된 상품권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복지관을 통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병철 충남지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노인복지관 김노정 관장은 "어르신들 향한 관심과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조명숙 명예기자>
화합과 소통 보여준 농아인 한마음 다짐 대회 성황리 마무리
㈔한국농아인협회 태안군지회는 지난달 30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태안군 지역 회원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아인 한마음 다짐 대회 및 작은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50여명의 농아인 가족과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서로를 이해하고 다양한 계층이 하나가 되는 활동으로 1,2부 행사로 나눠 간단한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다양한 체험 활동과 교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화합을 우선으로 하는 팀별 게임과 개인별 게임(슐런, 터링, 한궁)을 통해 1위~3위, 또 번외상, 우수, 준우승 시상하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중복을 맞아 점심에 보양식 삼계탕을 함께 나누며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진선언 태안군지회 회장 직무대행은 "이번 행사에는 사고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경기에 참여해 주신 회원분들과 태안군장애인체육회의 도움이 컸다"며 "지역의 기관들의 아낌 없는 후원과 애정 어린 관심으로 인해 작년에 비하여 더 많은 선물을 준비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며 마음을 전했다.
<조항수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