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키트·지원금 등 전달

심혜설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장(가운데)이 충남 집중호우 피해 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심혜설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장(가운데)이 충남 집중호우 피해 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충청투데이 김세영 기자] 국제아동권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충남 집중호우 피해 아동과 가정을 위한 긴급지원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충남 서산에 571.2㎜, 홍성 460.3㎜, 당진 420.5㎜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농경지 침수와 시설물 파손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충남 15개 시·군과 아동복지시설 네트워크를 통해 피해 아동 현황 파악에 나섰다.

가장 피해가 컸던 충남 당진·예산·홍성 지역 대피소를 방문해 생필품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를 제공했으며 충남도교육청에 긴급지원금 6270만원을 전달했다.

긴급지원금은 호우피해를 입은 아동가정 20가구와 아동복지시설 2곳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심혜설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아동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며 “재난 상황에서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세영 기자 ks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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