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지역서 동시 개최… 아동·보호자 등 1500명 참여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세이브더칠드런은 어린이날을 맞아 세종 호수공원에서 ‘2025 국제어린이마라톤’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마라톤은 전국 7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세종 지역에서는 아동과 보호자 등 1500여 명이 참여했다.
‘전쟁·재난 속 아이들을 구하는 SAVE 러닝 구조대’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마라톤은 4km 미니코스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체험형 미션을 수행하며 전 세계 위기 아동의 상황을 간접 경험하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SAVE 러닝 구조대 출동해요!(시작), 장애물을 뚫고 위험에 처한 친구를 함께 구해요!(1km),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챙겨 다음 코스로 이동해요(2km), 긴급구호 상황 발생! 친구들에게 필요한 구호물품을 전달해요!(3km), SAVE 러닝 구조대의 마지막 임무를 완수하세요!(4km), SAVE 러닝 구조대 마지막 미션 완료!(완주)로 꾸며졌다.
코스 프로그램 이외에도 전쟁을 멈추는 ‘동심일기’ 체험, 아이들을 구하는 긴급구호 팔찌 SAVEONE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아울러 올해는 어린이날을 맞아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서포터즈인 세이버스클럽의 후원으로 장애아동들이 참여해 체험 활동과 선물 전달이 이뤄졌다.
세이브더칠드런 심혜설 중부지역본부장은 “2025 국제어린이마라톤에 참여함으로써 참가자분들이 전 세계 아동을 구한다는 자부심과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