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류지원 교수, 네 번째 개인전 ‘파동’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학과 류지원 교수가 네 번째 개인전 ‘파동(Resonance)’을 12일 세종보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오는 17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요일 휴관) 진행되며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류 교수는 기존 라쿠(Raku) 소성 기법에서 한걸음 나아가 전통 산화소성과 색슬립 적층기법을 결합해 원형 도판 위에 조각을 더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표면의 파동과 울림, 시간의 흐름을 시각화하며 작품에 감각적·철학적 깊이를 더했다.
전시에는 ‘Resonance’ 시리즈를 비롯한 20여 점이 출품됐으며 관람객들로부터 “전통과 현대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전시”라는 호평과 함께 작품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류 교수는 “원은 순환과 확장의 상징이자 생명력의 메타포”라며 “이번 작업이 관람객들에게 깊은 여운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류 교수는 숙명여대 디자인대학원 석사, 충남대 의류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한국전통미술대전 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 대전공예가협회 회장으로 국내외 전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