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내 건립 등 행정수도 완성 차질 없어야”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국정기획위원회가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신속하게 추진해줄 것을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국정기획위 국가균형성장특위 박수현 위원장과 조상호 위원,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박수현 위원장은 “국정기획위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신속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며 “정부에서 조속히 설계공모에 착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고 국민적 합의를 거쳐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세종 집무실 건립을 위한 법적 근거가 지난 2022년 행복도시법 개정을 통해 이미 마련됐다”며 “행정수도 완성의 첫 단추로 집무실 건립 절차에 신속하게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가를 대표하는 품격있는 건축물로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해야 한다”며 “행정수도 완성을 통해 세종시가 국가 균형성장의 중요한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공약했던 세종 집무실 임기 내 건립과 국민적 합의를 거친 행정수도 완성은 차질 없이 추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상호 위원은 “균형발전정책이 서울을 분산시키는 기능만 있었지만, 이제는 국가균형성장 개념으로 전환하려고 한다”며 “국정기획위는 5극 3특에 더해서 ‘세종 행정수도’를 별도로 다룰 만큼 중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