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업공동체 연대 실천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예산군 농가를 찾아 수해 복구 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비닐하우스 내 멜론 작물이 침수 피해를 입고 폐기가 불가피해진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직원 17명은 예산군 농가를 방문해 비닐하우스 내 작물 제거 및 복구 작업을 수행했다.
피해 농가는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자력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센터는 이웃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충남 농업공동체의 연대와 상생을 실천하고자 복구 지원에 나섰다.
참여 직원들은 작업 전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지원에 임했다.
김도형 소장은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을 돕는 데 지역 간 경계는 없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주민들이 함께 일어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