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무현장 중심의 소통행정 강화... 근무환경, 실무부담 해소 등 조직문화 개선 -

김기웅 군수가 마산면 열대작물 재배단지를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있는 모습.사진=서천군 제공.
김기웅 군수가 마산면 열대작물 재배단지를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있는 모습.사진=서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23일과 24일 양일간 장항읍과 마산면을 방문해 '일선현답'을 본격 추진하며 행정 최일선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조직 내부의 일선 현장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기 위한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쳤다.

서천군은 이번 마산면 방문을 통해 '일선현답'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 군수와 소관 부서장, 마산면장,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일선 조직의 운영 현황, 근무환경, 지역 현안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의견 청취가 이뤄졌다.

주요 일정은 장항읍과 마산면 행정복지센터의 읍·면정 운영보고 및 직원 간담회, 열대작물 재배단지, 불법쓰레기 정비를 위한 양모장, 폭염 대책 현장 방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산면에서는 열대작물 재배단지를 찾아 올해 첫 수확한 망고 출하 현장을 점검하며 기후변화 대응 및 고부가가치 농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장항읍에서는 주요 시책인 '양모장'을 방문해 마을 환경정화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지역 현안 해결 노력을 살펴봤다.

김 군수는 직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후생복지, 조직문화, 내부 소통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러한 실무 중심의 소통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군정 과제와도 직결된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시행된 민생회복쿠폰 발급과 관련해 행정 실무 부담을 면밀히 점검하고, 군민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이 각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 활력 제고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김기웅 군수는 “일선현답은 조직 내 가장 가까운 현장을 직접 살피고, 변화하는 근무여건을 정확히 파악해 군정에 반영하는 실질적인 소통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실무직의 남녀비율 등 근무실태를 면밀히 분석해, 관행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 조직 여건에 부합하는 유기적·탄력적 조직운영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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