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앞장

충남대병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남대병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 지역 대학 병원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나란히 1등급을 받았다.

18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에선 충남대학교병원과 건양대학교병원이, 2차 병원에선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등이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가 10건 이상인 전국 59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역사회획득 폐렴은 일상생활 중 발병해 입원 48시간 내 진단된 폐렴을 의미한다.

지역 병원들은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적합 항생제 투열율 등 5개 지표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폐렴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3위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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