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소재로 독자 사로잡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계간지 ‘시와정신’이 제13회 시와정신문학상 수상자로 손미 시인을 선정했다.
16일 시와정신에 따르면 손미 시인의 시집 ‘우리는 이어져 있다고 믿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손미 시인은 2009년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등단해 시집 '양파공동체‘, 사람을 사랑해도 될까’ 등을 출간하고 김수영문학상과 한남문인상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시와정신문학상 심사위원들은 손미 시인을 “단문 중심의 시적 속도감을 지니고 있어 자연스럽게 긴장감을 획득한다”며 “시적 소재도 우리 생활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것들로, 담백하게 독자에게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와정신 창간 23주년 기념 및 시와정신해외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