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 신니면 경로당서 교통안전 교육
‘서다·보다·걷다’ 방어 보행·밝은 옷 입기 강조
공공기관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도

▲ 충주경찰서 윤원섭 (오른쪽 세 번째)서장이 9일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과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신니면 화심 경로당을 찾아 현장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충주경찰서
▲ 충주경찰서 윤원섭 (오른쪽 세 번째)서장이 9일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과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신니면 화심 경로당을 찾아 현장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충주경찰서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경찰서(서장 윤원섭)가 9일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과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현장 홍보활동에 나섰다.

경찰은 최근 국도 3호선 주덕~장호원 구간(신니면 포함)에서 차량 통행이 늘어나며 올해 교통사망사고가 3건이나 발생한 점을 고려해 신니면 화심 경로당을 찾아가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보에서는 무단횡단 금지, 길 건너기 전 좌우 살피기, ‘서다·보다·걷다’ 방어 보행 3원칙과 함께 여름철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밝은 옷 입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르신들의 안전 의식을 높였다.

특히 충주경찰은 지난 4월 국도 주변에 미끄럼 방지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해 사고 예방에 나선 데 이어, 앞으로도 고령자 교통안전 문자 알림 서비스와 마을 방송을 활용해 농기계·트럭·오토바이 안전 운행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공공기관·금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윤 서장은 “공무원 명함과 공문서를 문자로 전송해 피해자를 안심시킨 뒤 대리구매 등을 요청하는 신종 수법이 등장해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례와 대처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윤원섭 충주경찰서장은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로당, 마을회관, 전통시장 장날 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운전자들도 항상 전방을 살피며 안전운전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사칭 사기와 고령층 대상 보이스피싱 범죄는 반드시 근절돼야 하며,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