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5개 시군 전역서 캠페인 전개

충남경찰청은 9일 도내 15개 시군 전역에서 ‘3대 기초질서 확립(교통, 생활, 서민경제) 캠페인’을 실시했다. 충남경찰청 제공.
충남경찰청은 9일 도내 15개 시군 전역에서 ‘3대 기초질서 확립(교통, 생활, 서민경제) 캠페인’을 실시했다. 충남경찰청 제공.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경찰청은 9일 도내 15개 시군 전역에서 ‘3대 기초질서 확립(교통, 생활, 서민경제) 캠페인’을 실시했다.

우선 교통질서 분야에서는 △새치기 불법유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의 교통법규 위반 등 ‘5대 반칙 운전’ 중심으로 교통질서 확립을 추진한다.

이를위해 7~8월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통질서 위반행위가 빈번한 지점을 선정한 뒤 현수막을 게시하고, 카드뉴스 제작·배포, 지자체·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간담회 개최, 모범운전자회·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와 캠페인 등 집중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는 기동대, 기순대, 지역경찰 등 가용경력을 동원하고, 특히 캠코더를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단속 활동 펼칠 예정이다.

생활질서 분야에서는 △음주소란 △쓰레기 투기 △무전취식 △광고물 무단 부착 △암표 매매 등 대표적 생활질서 위반행위 5개를 선정해 환경개선 및 맞춤형 홍보를 전개한다.

서민경제 질서분야에서는 △매크로 암표 매매 △예약 부도(노쇼) 및 악성 리뷰 △무전취식·무임승차 △주취 폭력에 대해 홍보·단속 및 수사를 강화한다.

특히 매크로를 활용해 대량으로 공연·스포츠경기 암표를 매매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관계 부처와 홍보·단속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고의·상습적 노쇼나 무전취식, 허위 악성 리뷰 작성 등 소상공인 대상으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단속할 예정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심은 ‘작은 배려’라는 씨앗이 ‘큰 질서’라는 풍성한 열매로 맺어져 도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충남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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