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대통령 지역공약 반영 요청

김하균 행정부시장, 국정기획위 주관 시도 간담회 참석
미래성장 기반 구축 방안 등 국가균형성장 전략과제 건의

세종시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8일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시도 간담회에 참석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하고, 대통령 지역공약 반영을 건의했다.

간담회는 국가균형 성장전략과 대통령 지역공약 우선 과제에 대한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별 현안 및 발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박수현 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전국 5개 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일명 ‘5극 3특’) 특별위원회 위원 34명과 각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해 지역별 주요 현안과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광역권 산업 육성, 지방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지역공약 우선 과제 추진 방향이 폭넓게 논의 됐다.

시는 행정수도 완성과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우선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임기 내 건립과 완전 이전 ▲행정수도 명문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과제들을 최우선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또 ▲행정수도 세종 도심지 통과 광역급행철도(CTX)의 조기 개통 ▲대전~당진 고속도로 구간 내 ‘첫마을IC’ 신설 ▲중부권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 등을 제안했다.

국가균형발전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 과제로는 ▲중부권 미래전략기술 첨단산업벨트 구축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체계 마련 ▲지역 예산 지원 체계 개선 등 5건을 담았다.

김하균 시 행정부시장은 “행정수도 완성과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세종시 건의 과제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승동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