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청, 한국족보박물관 연계 순회 전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8일까지 청사 내 봄빛 갤러리에서 한국족보박물관과 연계해 독립운동가의 성씨와 족보를 소개하는 순회전시 ‘우리 할아버지의 독립운동’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윤봉길, 서재필, 최익현, 김구, 안중근 등 대한민국장을 받은 주요 독립운동가들의 성씨와 본관, 가계도, 족보 자료를 통해 그들의 삶과 정신을 조명하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 소개된 족보는 단순한 혈통 기록을 넘어 한 가문이 지켜온 정신과 가치를 담은 살아있는 역사책으로, 지역 출신의 숨은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풀어냈다.
양수조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삶을 통해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인성교육의 기회”라며 “가정과 학교, 지역이 함께하는 인성교육의 실천적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