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세종본부, 나성동에 대규모 꽃밭 조성
시민들 발길 유도로 인근 상가 활성화 기대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가 세종시 상가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나성동의 미매각 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백일홍 꽃밭을 조성해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가 세종시 상가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나성동의 미매각 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백일홍 꽃밭을 조성해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 제공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가 세종시 상가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나성동의 미매각 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백일홍 꽃밭을 조성해 각광을 받고 있다.

백일홍 꽃밭은 축구장 4개 규모인 2.6㏊ 면적에 하트 모형의 야자매트 산책로와 포토존 벤치 8개 바람개비 200개 등이 설치된 휴식 공간으로 마련됐다.

7가지 색감을 가진 백일홍은 여름철 내내 피어있어 한여름 꽃의 대명사로 불린다. 꽃밭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야간에도 은은한 조명과 함께 백일홍을 즐길 수 있어 개장 전부터 SNS를 타고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인근에 도시상징광장 지하주차장이 조성돼 접근도 편하고 세종예술의전당과 나성동 먹자골목과 가까워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가득하다.

나성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강모(59) 씨는 “중심상업용지가 부지만 조성된 채 비어있어 평소에는 삭막했는데 하트모양의 꽃밭을 조성하니 보기에도 좋고 도시의 품격의 살아나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송종호 본부장은 "백일홍 꽃밭은 도심의 정원으로 세종시 경관 조성과 나성동 상가 활성화를 위해 조성했다“며 ”시민의 쉼과 힐링의 공간으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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