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충전 장애 원인 접속 폭주에 따른 장비 과부하 결론
7월 1일 오전 10시 7월분 발행 대비 비상대응 체계 강화

▲ⓒ세종시 김현기 경제산업국장이 25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발생한 여민전 충전 장애와 관련한 조치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승동 기자
▲ⓒ세종시 김현기 경제산업국장이 25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발생한 여민전 충전 장애와 관련한 조치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승동 기자
▲ⓒ세종시 김현기 경제산업국장이 25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발생한 여민전 충전 장애와 관련한 조치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승동 기자
▲ⓒ세종시 김현기 경제산업국장이 25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발생한 여민전 충전 장애와 관련한 조치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승동 기자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여민전 충전 장애 재발 방지를 위한 전면적인 시스템 점검과 성능 개선을 마무리하고, 내달1일 7월분 여민전 발행을 정상 추진하기로 했다.

김현기 국장은 25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6월 1일 발생한 충전 장애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했다. 운영 환경 및 시스템 성능 전반에 걸친 개선 조치를 마쳤다”며 “7월 여민전 발행은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지난 1일 여민전 발행과 동시에 발생한 시스템 장애에 대해, 캐시백율 상향 조정(5%→7%)으로 인한 동시 접속 폭주, 오픈뱅킹 전환에 따른 트래픽 예측 미비, 일부 보안 및 데이터 장비의 설정 오류 및 과부하 등 복합적인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시와 운영대행사는 장애 이후 전체 시스템에 대해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장비에 대한 전면적인 성능 개선에 나선 상태다.

개선작업은 19일 완료한 운영 서버 증설(CPU 및 메모리 2~3배 확대), 보안 장비 최적화(IPS 위협탐지 예외 조치), L4 스위치 로드밸런싱 개선, DB 성능 향상(트랜잭션 처리 속도 750TPS 초당 거래 수 달성), 네트워크 성능 검증(실제 운영 환경 기준으로 테스트 서버 대비 2~4배 수준 확보) 등으로 구분된다.

김 국장은 “발행 당일 기술 인력과 고객센터 인력을 추가 배치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발행 방식과 관련한 다양한 시민 제안에 대해선 “추첨 방식은 시스템 지원이 어렵고, 월 발행 한도를 무제한으로 설정할 경우 조기 소진 우려가 크다. 현행 선착순 방식을 유지할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여민전은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핵심 수단이다. 이번 장애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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