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0종 발행

▲해군창설 80주년 기념 우표첩.
▲해군창설 80주년 기념 우표첩.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대한민국 해군 창설 80주년을 맞아 해군의 역사와 미래 전력을 담은 ‘기념 우표첩’이 발행됐다. 이번 우표첩은 ‘나만의 우표’ 형식으로 제작돼 소장 가치는 물론 실제 우편 발송용(국내 규격 25g 이하)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기념 우표는 총 40종으로 구성됐다. △해군의 주요 역사와 상징적인 순간을 담은 ‘해군 역사 사진 우표 20종’, △해상·수중·공중 전력을 대표하는 함정 및 항공기 사진을 담은 ‘해군 입체전력 우표 20종’이 포함됐다.

해군은 이 기념 우표첩의 발행번호 1번부터 1111번까지를 제작해 해군 및 해병대 주요 부대, 함정, 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군 창설 80주년의 의미를 부각하고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특히, 해군과 관련된 상징적인 번호는 군사재로 지정해 주요 기념 공간에 전시된다. 발행번호 80번(해군 창설 80주년), 626번(대한해협 해전 승전일), 701번(백두산함 선체번호), 1111번(해군 창설일)은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 전시된다. 이외에도 625번(6·25전쟁), 915번(인천상륙작전)은 해군역사기록관리단에, 326번(천안함 피격일), 357번(제2연평해전 고속정), 615번(제1연평해전), 629번(제2연평해전), 772번(천안함 선체번호)은 2함대 서해수호관에 각각 배치된다. 또한, 415번(해병대 창설일), 928번(서울 수복일)은 해병대사령부 역사관에 전시될 계획이다.

이승원 충청지방우정청장은 “해군의 발자취를 담은 이번 기념 우표첩은 국민과 함께 해군의 80년 역사를 돌아보고, 강군 해군의 비전과 사명을 널리 알리고자 제작됐다”며 “접수와 소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군 창설 80주년 기념 ‘대한민국 해군 80년, 위대한 항해’ 우표첩은 16일부터 7월 4일까지 인터넷,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구매 예약할 수 있다.

접수는 논산우체국 홈페이지(www.koreapost.go.kr/320), 전화(041-731-9131, 9172), 또는 논산·계룡 지역 내 우체국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수량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