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천연물 산업 특화 국제 행사
학술회의부터 상담회·음악회 등 풍성

엑스포 D-100일 기념 입장권 사전 구매 협약식./제천시 제공
엑스포 D-100일 기념 입장권 사전 구매 협약식./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개막 D-100일을 앞두고 준비에 고삐를 죄고 있다.

시와 조직위는 한달 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250개 기업, 152만명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이번 엑스포는 전시, 학술, 체험, 문화, 치유, 비즈니스가 융합한 국내 유일의 천연물 산업 특화 국제 행사다.

조선시대 약령시장을 기반으로 한약재 유통의 중심지로 성장한 제천은 최근 바이오·헬스·웰니스 산업의 급부상과 함께 ‘천연물 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설정해 행정력을 쏟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WHO 전통의약협력센터 및 글로벌 바이어가 참여하는 국제 학술회의와 수출 상담회가 열리며, 약초 쿠킹 클래스, 치유 음악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주요 전시 공간은 △한방 천연물 주제 전시관 △산업관 △체험관 △국제 교류관 △힐링 정원 등으로, AI 기술 기반 미래관과 몰입형 콘텐츠도 처음 선보인다.

엑스포 조직위는 지난해 사무국을 출범해 기본 및 실행 계획을 수립했으며, 전시 및 운영, 기업·관람객 유치, 홍보 등 모든 분야에서 세부 계획을 추진 중이다.

홍보 대사로 인기 유튜버 ‘곽튜브’를 위촉하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외 116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250개사 참여 목표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조직위는 이번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르면 생산 유발 효과는 207억원, 부가가치 창출액은 647억원에 달하며, 2117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운영 인력 및 자원봉사자 1400여 명을 배치해 장애인·노약자 동선 관리부터 응급 의료 체계까지 철저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관람객 만족과 기업 성과 창출, 지역 상생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철저한 준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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