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케어안심주택 입주식
최대 3개월 단기 거주공간 제공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 제공.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9일 케어안심주택인 ‘중간집’ 입주식을 가졌다.

시는 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퇴원한 뒤 통원치료가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최대 3개월까지 단기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에 따르면 거주공간은 봉명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남성 2개실, 여성 2개실로 최대 4명이 생활할 수 있다.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각각 침실과 거실, 화장실, 주방 등으로 구성됐다.

첫 입주자는 관절 수술 후 퇴원한 70대 어르신이다. 시는 입주자의 안정적인 회복을 위해 요양보호사를 비롯해 복지서비스,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간집은 어르신들이 퇴원 후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라며 “촘촘하고 세심한 관리로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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