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 여성기업 현장 탐방 행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는 5일 회원사인 ㈜헤나프로천사를 찾아 현장 견학을 갖고 경영철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 제공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는 5일 회원사인 ㈜헤나프로천사를 찾아 현장 견학을 갖고 경영철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 제공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는 5일 회원사인 ㈜헤나프로천사를 찾아 현장 견학을 갖고 경영철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여성기업 현장탐방 행사는 여성기어브이 운영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제품 체험과 제조 공정 견학 등을 통해 회원사 간 교류와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는 이윤희 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장과 임원진 등이 참여했고, 정경순 ㈜헤나프로천사 대표가 현장을 안내하고 자사의 주요 성과와 철학을 소개했다.

㈜헤나프로천사는 천연 염색약 ‘생생헤나’를 개발, 제조해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으로 고객 신뢰를 쌓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특히 암 환자와 두피 질환자 등 민감한 피부 소비자를 위한 무자극, 무화학 염색제로 호응을 얻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도 이뤄지고 있다.

현장 탐방 참가자들은 헤나 제품을 체험해 보고, 염색 제품이 생산되는 제조 라인과 품질관리 과정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기업의 고객 대응 철학과 내부 소통 방식도 자연스럽게 공유되며, 실질적인 배움의 시간으로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헤나프로천사는 단순한 영리 추구를 넘어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고 자원 절약 공정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한국소아암재단 후원 활동 등을 비롯해 매월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고 ‘사랑의 천사 저금통’ 캠페인을 통해 나눔 문화도 실천하고 있다. .

정경순 ㈜헤나프로천사 대표는 “여성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제품력뿐만 아니라 철학이 있는 경영이 필요하다”며 “사업 초기의 도전과 성장 과정,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윤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장은 “회원사 한 곳 한 곳을 찾아 이야기를 직접 듣고 현장을 둘러보는 것만큼 의미 있는 일은 없다”며 “탐방을 통해 여성기업 간 협력의 기반도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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