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생활과학고가 교육부에서 공모해 전국 10개 컨소시엄을 선정하는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에 선정됐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 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지역 기업-특성화고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0개교를 처음 선정해 운영 중이다.

교육부는 올해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에 참여한 15개 지역 총 37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1차 서면 평가를 통해 20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10개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 컨소시엄은 대전의 4대 핵심전략산업 중 바이오헬스분야에 대전시교육청, 대전시, ㈜알테오젠, 대전테크노파크, 충남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대전 바이오헬스산업을 선도할 고숙련 지역인재 양성 및 성장을 목표로 대전교육발전특구와 연계, 운영하게 된다.

또 5년간 정부로부터 지원되는 최대 45억원과 시교육청, 시로부터 지원되는 30억원 등 총 75억원의 재정 지원을 통해 시 핵심미래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분야에 맞는 학과 및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지역 기업을 지원해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를 통한 지역 맞춤형 미래산업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바이오헬스산업은 핵심 미래전략산업으로 대전 바이오헬스 산업단지가 구축되는 만큼 바이오헬스 인재양성이 시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가 바이오헬스 분야로 특화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 대전생활과학고 전경. 대전생활과학고 제공
▲ 대전생활과학고 전경. 대전생활과학고 제공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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