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혁신 담긴 5대 전략 추진

대전디자인진흥원 원장에 이창기 전 대전대 교수(사진 왼쪽)가 30일 임명됐다. 대전시 제공
대전디자인진흥원 원장에 이창기 전 대전대 교수(사진 왼쪽)가 30일 임명됐다.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디자인진흥원 제3대 원장에 이창기 전 대전대 교수가 임명됐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신임 이 원장은 영생고와 전북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도시디자인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전대 교수, 대전발전연구원장, 대전인적자원개발원장 등을 역임하며 도시계획, 정책 기획, 인재 양성 분야에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성을 쌓았다.

최근에는 대전경실련 도시안전디자인센터 이사장으로서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도입과 유니버설디자인 확산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을 주도해 왔다. 실용성과 공공성을 아우르는 도시디자인 실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 원장은 대전의 지역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디자인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어 도시경관 조성, 명품건축물 육성, 지역산업 디자인 경쟁력 강화, 전문 인력 양성, 행복한 일터 조성 등 5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도시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박사는 주요 기관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온 인물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라며 “디자인진흥원의 역량 강화와 지역 디자인 산업의 질적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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