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노인복지관,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운영

28일 증평군노인복지관 회원들이 장뜰시장에서 무단횡단 하지않기 등의 피켓을 들고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증평군 제공
28일 증평군노인복지관 회원들이 장뜰시장에서 무단횡단 하지않기 등의 피켓을 들고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증평군노인복지관이 노인 스스로가 지역 교통안전의 주체가 되는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을 운영한다.

복지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주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과 인식개선 사업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단순 이론교육을 넘어 노인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고, 나누는 실천 중심형 교통안전 활동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안전운전교육 △나눔서포터즈 △교통안전 골든벨 △시니어 안전드라이빙 체험 △교통안전 캠페인 등으로 재미와 정보, 실천이 어우러진 ‘참여형 안전 교육’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민자 관장은 “고령 운전자와 보행자 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제는 노인 스스로가 지역 교통안전의 주체로 참여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의식이 한층 높아지고, 지역사회 전체에 건강한 교통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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