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 공직 마감 제2의 인생
열정·사명 가지고 소통 앞장
빈틈없는 복지 증평 힘 보태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40년 가까이 군민을 위해 봉사한 공직자가 정년 후에도 주민들에게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이가 있다. 주인공은 신연택(65·사진) 8대 증평복지재단이사장이다.
증평군 기획감사실장을 역임하는 등 총 39년 2개월을 공직에 헌신한 그는 2023년 7월 증평복지재단이사장에 취임하면서 인생 2막을 써내려가고 있다.
신 이사장은 증평에서 장기간 공직생활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취임 후 ‘나눔의 기쁨, 살기 좋은 세상, 따뜻한 증평’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증평복지재단은 증평군청소년수련관, 증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증평군장애인복지관, 증평군장애인주간보호센터, 증평군노인복지관, 증평노인전문요양원 등 6개 기관을 수탁 운영하며 군민이 신뢰하는 복지사회를 열고 있다.
재단도 이에 발맞추어 군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 다양한 사회복지시설 운영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소년활동 및 시설 간 연계교류 및 협력지원, 지역사회 복지 분야 조사연구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지역 복지시설의 우수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공모사업을 벌여 증평군노인복지관의 여성홀몸노인 뷰티 프로그램 ‘맥미시니어’, 삼보사회복지관의 독서와 예술융합 프로그램 ‘책속의 색깔’, 증평군장애인복지관의 장애인 스포츠 활동 볼링교실 ‘굿볼링, 굴리GO즐기GO’ 등을 선정 지원하는 등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의 행복한 미래를 디자인하고 있다.
신 이사장은 "증평복지재단 임직원 모두는 열정과 사명을 가지고 군민과 소통하며 지역복지를 증진 하겠다" 며 "희망과 행복으로 만드는 증평사회복지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증평군 보건복지타운의 초기 그림을 그리고 퇴직 후 증평복지재단을 이끌며 새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회고했다.
신 이사장은 이어 "증평군과 협력해 군민의 복지수준을 향상하고 군민이 편안하게 이용하고 오고 싶은 살아 숨쉬는 재단으로 이끌겠다"며 "따뜻한 마음과 합리적 사고로 복지재단의 발전과 군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09년 7월에 설립된 증평복지재단은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와 신 이사장이 추구하는 빈틈없는 복지증평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지역민들은 소망하고 있다.
증평=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