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보령]
보령시니어클럽은 최근 5월 한 달간 논산, 서천, 공주, 예산, 청주, 천안, 군산 등 선진 시니어클럽을 대상으로 신규 노인일자리 개발을 위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공동체사업단을 중심으로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각 지역 시니어클럽의 우수 사례와 성공적인 사업 운영 모델을 직접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보령시니어클럽 직원들은 해당 시니어클럽을 방문하여 주요 사업 유형, 참여자 만족도, 수익 창출 구조, 지역사회 협력 방식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보령 지역 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자립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참여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기여가 가능한 모델을 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보령시니어클럽은 이번 벤치마킹 결과를 토대로 향후 신규 사업 기획 및 추진에 반영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령시니어클럽 임선배 관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다양한 성공 사례를 직접 보고 들으며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지속가능하고 가치 있는 일자리를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명예기자>
직접 만든 딸기잼 나누며 달콤해진 ‘이웃사랑’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 천북지부(회장 이선우)는 지난 19일 천북복지센터에서 천북지부회원과 자살예방 멘티봉사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로당과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는 회원들이 딸기잼을 정성껏 만들어 식빵과 함께 관내 30개 경로당과 취약계층어르신 20명에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 천북지부는 이웃사랑 봉사를 3년 동안 해오고 있으며 딸기는 관내 농가에서 기부받아 회원들이 직접 제조하여 만들고 있다.
이선우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 천북지부 회장은 "잼과 식빵을 받고 좋아하시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고, 우리들의 작은 섬김이 누군가의 활력소가 된다면 건강이 허락하는 한 섬김의 자세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의승 명예기자>
유랑악단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선율… 피어나는 행복
김호겸 유랑악단이 지난 27일 사회복지법인 보령요양원 방문해 어르신들과 종사들에게 재능기부를 통한 색소폰 연주를 펼치며 훈훈함을 전했다.
김호겸 유랑악단은 김호겸씨가 은퇴 후 시작한 사회공헌 음악 봉사 프로젝트로 한국인삼공사 대외협력실장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후, 인생 2막으로 음악 봉사를 택했다. 2012년 교회 모임에서 시작한 음악 봉사가 계기가 되어, 가족과 함께 요양원 등에서 색소폰과 트럼펫 연주로 어르신들에게 음악을 선사해왔으며, 12년간 100회가 넘는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공연은 동요 ‘섬집아기’로 시작되어 장윤정의 ‘꽃’ 등 18곡을 연주하고 가수 이승철의 ‘그 사람’으로 마무리 되었다. 공연은 오후 2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어르신들과 종사자들은 밝은 표정으로 박수를 보내며 공연을 만끽했다.
김호겸씨는 "어르신들께 음악으로 작은 행복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령요양원 김완태 원장은 "김호겸 유랑악단의 뜨거운 열정과 정성이 없었다면 이렇게 큰 감동을 만들 수 없었을 겁니다. 어르신들이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생생한 공연을 직접 경험하시며, 저 또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시간을 선물해 주신 김호겸 유랑악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호겸의 유랑악단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 곳곳을 찾아 음악과 다양한 재능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완태 명예기자>
내게溫 행복도시락… 5년째 나눔 ‘훈훈’
㈔보령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강희준)가 5년째 ‘10대 성장 프로젝트-내게溫 행복도시락’ 나눔 봉사를 실천해 주목받고 있다.
본 사업은 한국중부발전㈜보령발전본부 지정 기탁사업으로 전문봉사단인 한솥밥 봉사단(단장 이선우)에서 조리를 담당하고 보령시나누미 봉사단 등 6개 단체에서 관내 청소년 40명에게 매주 금요일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12월까지 총35회에 걸쳐 세척 및 도시락을 전달할 계획이다.
강희준 센터장은 "지역기업의 후원과 봉사자들의 힘으로 밝은 미래의 주인인 청소년들의 나 홀로 결식 문제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은영 명예기자>
"향긋한 커피 한 잔 하실라우?"
보령지역자활센터 (홍정윤)는 보령의 북부지역 6개면 지역의 독거 어르신들 대상으로 외로움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령지역자활센터가 이달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실시 중인 바리스타 교육은 커피 만들기를 함으로써 미각, 후각, 촉각, 시각, 청각 등 신체의 오감을 충분히 충족시켜 드리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독거 어르신들의 무료한 일상에서 다과를 하시며 음악과 함께 추억을 회상하시며 생활에 활력을 드리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바리스타 교육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손수 알갱이를 곱게 갈아 여과지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내려지는 순간까지 신기함에 즐거워하셨다.
<이성희 명예기자>
‘1로 만난 사이’ 건강한 노후 만들기 함께해요
보령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승화)은 지난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장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통합지원 프로그램 ‘일(1)로 만난 사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건강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지원프로그램 △자립지원프로그램 △역량강화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참여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현재까지 심리정서프로그램으로 집단상담프로그램, 치유프로그램(아로마테라피, 원예테라피), 자립지원프로그램으로 주거환경프로그램, 식사영양프로그램 등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특히 아로마테라피 및 원예테라피는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식사영양 교육은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또란 재무교육을 통해 경제적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웰다잉교육을 통해 죽음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삶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며, 정서적 안정을 바탕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화 보령노인종합복지관장은 "고립 위험에 놓인 예비노인들이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되고, 일상에서의 자립성과 심리적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 사업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윤형숙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