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홍성]
홍성군자원봉사센터가 올해도 재능전문봉사단 ‘우리동네 홍반장’ 육성 사업을 이어간다.
우리동네 홍반장 육성 사업은 자원봉사자들의 잠재된 재능을 발굴·교육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도록 기획했다.
올해는 목공예봉사단 뚝딱홍과 재봉 봉사단 패션홍 2기를 신규 양성하고, 지난해까지 교육을 완료한 커피홍 1기·2기, 브레드홍과 패션홍 1기가 올해도 홍반장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뚝딱홍은 목수가 사용하는 공구부터 목공기계 사용법 습득, 도면을 그리고 직접 재단하여 물품을 만들기까지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인 교육 수료 후, 익힌 재능을 기부한다.
재봉봉사단 패션홍 2기는 패턴 재단, 입체 재봉 등 기술 습득은 물론 파우치, 앞치마 등 물품 제작 교육을 진행 중이다.
방은희 홍성군자원봉사센터장은 "올해로 3년째 꾸리는 재능전문봉사단의 홍반장들이 늘어가는 모습을 보면 가슴 가득 든든함을 느낀다"며 "커피 제조, 제과제빵, 재봉틀 공예, 목공예 기술까지 다양한 재능을 겸비한 봉사자들이 홍성군 곳곳에 전파할 아름다운 나눔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희 명예기자>
우리고장 국가유산 정충사 다녀왔어요
모아미래 어린이집 원아21명과 교사 5명은 지난 21일 정충사(서부면 소재)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청에서 추진하는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2025년 사업에 선정되어 홍주성을 지킨 청난공신이라는 사업명으로 5~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한 프로그램은 청룡산을 지킨 문인석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임득의 장군묘 주변에 나무와 꽃을 심어 기후변화로부터 국가유산을 지켜내고, 묘지에 서있는 다양한 묘지석을 알아봤다.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에게 내 고장 인물의 나라사랑 정신과 애민정신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이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홍성군 모든 어린이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
<이경림 명예기자>
요리로 꿈 빚는 홍성 푸드림 5년째 따뜻한 나눔
홍성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월 26일, 2025년도 ‘음식으로 꿈을 두드리다! 푸드림(Foodream)’ 프로그램의 첫 활동을 진행하며 올해 활동의 막을 열었다.
‘푸드림’은 2021년에 시작해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 및 맞벌이 가정 아동 봉사자들에게 요리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문화 활동 및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봉사자들에게는 전공과 연계한 체험형 봉사 활동을 통해 전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아동 참여자가 2명 늘어나 12명의 홍성군드림스타트 소속 아동 봉사자와 청운대학교 호텔조리베이커리경영학과 재학생 봉사자 2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방은희 홍성군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푸드림 활동은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세대 간 따뜻한 교류와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홍성군자원봉사센터는 아동과 청년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 내 상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흥순 명예기자>
소외된 이웃 따뜻하게 보듬는 좋은이웃들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군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중 ‘좋은이웃들’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소외계층을 중점 발굴하고, 위기에 처해 있는 대상자들의 위기 해소를 위해 다양한 복지자원과 서비스를 연계·지원해 주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이를 통해 매년 100가구 이상의 장애인가구, 노인가구, 한부모 가구, 아동·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복지욕구를 해소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민권익위원회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긴급 생계지원도 이뤄졌다. 이 사업을 통해 장기 월세 체납으로 주거 위기를 겪던 2가구에 총 300만원을 지원했다.
김종우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이웃들’ 사업을 추진기반 삼아 여러 자원봉사 단체 및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강희 명예기자>
산책하고 건강상태 측정… 홍성군 스마트 쉼터 ‘헬스케어존’ 활짝
홍성군은 최근 홍예공원에서 건강 측정 스마트 쉼터 ‘헬스케어존’ 개소식 행사를 진행했다.
체성분석계, 협압계, 신장계, 스트레스 측정기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존은 홍예공원 내에 총 2개소가 설치, 개인 맞춤형 건강측정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더욱 심층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헬스케어존에는 유무선 충전벤치와 공공와이파이까지 갖추고 있어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휴식의 공간도 제공한다.
홍예공원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조광희 홍성부군수는 "홍성군 헬수케어존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주열 명예기자>
뽀글뽀글 우리 술 막걸리 빚기
청운대학교 사회서비스대학은 최근 홍성 YMCA, 홍성군적십자봉사회와 ‘수제 전통막걸리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대학 재학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취미와 직업이 일치하는 이른바 ‘덕업일치’ 실현을 위한 취·창업 역량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전통주 제조를 넘어, 지역의 로컬 재료를 활용한 막걸리 제조 과정을 통해 전통문화의 계승과 지역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동시에 모색했다.
참여자들은 직접 막걸리를 빚고 시음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였으며, 지역 식재료에 대한 재발견의 기회도 가졌다.
청운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교육과 지역사회가 만나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국권 명예기자>
어르신께 생필품·수다 꾸러미 전달하는 ‘꾸배’ 출동!
홍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적 관계가 필요한 지역분들을 방문해 벗이 되어주는 자원봉사활동 ‘꾸배(꾸러미 배달부)’가 있다.
매년 어르신과 꾸배를 매칭해 2주에 한번씩 후원물품을 전달해 드리며 안부를 확인하고, 대화 주제를 정해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대화 주제는 예전에 이 동네의 모습과 지금 거주하는 집의 이사 시기 등이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꾸배는 "어르신과 대화 주제가 있어 봉사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며 "어르신은 아주 작은 초가집을 작은 아들이 엄마가 힘들다고 지어줘 지금껏 살고 있다고 은근히 자식 자랑을 하셨다"고 전했다.
최근 노년의 삶의 터전을 요양원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살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고민하는 현재 꾸배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하나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것이다.
<오흥순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