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
上.청주 꿀잼 공간·시설 ‘다채’…아름다운 야간 경관도 눈길
中.사통발달 교통 인프라 구축…첨단산업 중심지 발전 동력
下.청주시, 인구·살림 규모 증가…청주시 경쟁력도 ‘쑥’
下.청주시, 인구·살림 규모 증가…청주시 경쟁력도 ‘쑥’
4월 현재 인구 88만3000명
올해 본예산 3조 5048억원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1위’
경쟁력 상승 선순환 효과로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민선 8기 들어 청주시 인구와 살림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말 기준 88만명이던 청주시 인구가 4월 현재 88만 3000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국의 많은 도시들이 인구가 줄어들면서 소멸 위기를 걱정해야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청주시 살림 규모도 커졌다. 청주시의 올해 편성한 본예산 3조 5048억원은 2024년 본예산 2657억원 보다 8.2% 증가했다. 살림 규모가 늘어난 만큼 정부예산(국비)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시는 본예산의 절반 이상인 2조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철도와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비롯한 청주시의 숙원 사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인구와 살림규모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도시 경쟁력 상승이라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2025년 4월 빅데이터 분석결과’에서 청주시가 기초자치단체 4월 브랜드평판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앞서 ‘2024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에서는 시가 종합경쟁력 전국 2위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민선8기 들어 청주시가 도시 경쟁력 평가 등에서 전국 1위, 2위에 오를 정도로 최상위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청주시는 도시 경쟁력 상승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라고 분석한다.
시는 우선 지역 기업들이 지역을 발판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 업체 우선 구매율을 10% 정도 상향했다. 시는 올해 지역 업체 우선 구매율을 95%까지 올릴 계획이다.
중소기업들의 안정적인 기업 경영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최대 8억원까지 늘리고 상환 기간도 늘리는 등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속적인 도시 재생사업도 도시경쟁력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23년 정부가 전국에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5군데를 선정을 했는데 청주 분평 2지구가 선정됐다. 이에 분평2지구에 9000억원 규모의 신규 택지 조성이 추진 중이다.
또 봉명동 농산물 도매시장이 이전하는 부지에는 청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개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이 정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로 선정돼 설계 중에 있다.
투자 유치 문제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복대동 대농지구와 국정원 부지에 대해서도 청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다양한 복지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특히 시민들의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 하천 재해예방 사업에 대해 우선 순위를 두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민선 8기 들어 청주시는 도시 경쟁력 순위가 전국 1위, 2위 할 정도로 최상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청주시는 도시 경쟁력 상승과 함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시민 여러분들과 진정한 소통을 통해서 시민들이 원하시는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끝>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