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논산]
누구나 웃음꽃 피우며 빛나는 성장
논산시사람꽃복지관의 기능향상지원팀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지역사회 내,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입니다. 해당팀의 사업은 크게 개별서비스과 그룹서비스, 영유아발달지원서비스로 분리되는데요.
첫번째, 개별서비스는 감각통합치료, 작업활동치료, 심리치료, 언어재활치료, 물리치료 5가지로 구분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감각통합치료는 만13세 미만의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대상자의 감각통합 발달 정도를 파악하고 전반적 발달, 감각처리 및 조절 능력, 실행 능력 강화 및 일상생활과 교육기관 적응도 파악, 그리고 이에 대한 전략 제안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입니다.
작업활동치료는 만65세 미만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인지·지각·운동·사회 감정적 시스템 등 작업 수행에 기여하는 요소를 파악하고 자신의 작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수행할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입니다.
심리치료는 만2세 이상 만18세 미만의 장애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놀이와 미술매체를 통한 정서 및 행동상의 문제완화와 전반적인 발달 도모 및 사회 적응력 향상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입니다.
언어재활치료는 만2세 이상 만65세 미만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장애 영역별 언어 기능 분석, 전반적 의사소통 기술, 수용 및 표현 어휘력, 발음, 유창성 등 원인 및 증상에 따른 중재를 목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입니다.
물리치료는 만65세 미만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신체운동, 근골격계 기능, 자세 긴장 등에 어려움을 보이는 대상자들에게 치료적 운동, 보조기기 활용과 같은 접근을 통해 기능 회복 또는 발달 도모를 목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입니다.
두번째, 그룹서비스는 놀이꽃피움, 웃음꽃피움 2가지로 구분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놀이꽃피움은 장애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또래와의 상호작용에 참여하며, 협동·양보·돕기 등 또래와의 사회적 기술 향상과 새로운 놀이 방법 습득 및 일상생활에서 새로운 놀이 방법적용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입니다.
웃음꽃피움은 논산지역 내 노령화 장애인 또는 노인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장애 노인의 건강하고 의미있는 활동 참여도 향상 및 독립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유능감을 획득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입니다.
세번째, 영유아발달지원서비스는 0~7세 발달지연 및 장애가 의심되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발달지연 및 장애가 의심되는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서비스를 지원하여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사업입니다.
<양종경 명예기자>
"책에서 보던 마법 사탕이야기 연극으로 보니 행복해요"
논산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3일, 논산아트센터에서 특별한 문화공연으로 어린이와 가족들을 맞이했다.
이날 공연된 연극 ‘알사탕’<사진>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상상력을 담은 감동적인 이야기로, 관람한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따뜻한 감정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연극 ‘알사탕’은 인기 그림책 작가 백희나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 무대로,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마법의 사탕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감정의 소중함과 소통의 의미를 일깨워 주었다. 섬세한 연출과 생생한 무대 구성,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공연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책으로만 보던 이야기를 무대에서 직접 볼 수 있어 매우 특별했다"며, "공연이 끝난 후에도 아이가 계속 알사탕 이야기를 하며 행복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지석 명예기자>
마음 울린 인생 선배의 한 마디
"못하면 다시 하면 되고, 놓치면 기다리면 된다"
논산 사회복지협의회 어르신 일자리에서 뵌 인생 선배 어르신께 들은 말이다.
살다 보면 잘하지 못한 일도 생기고, 아무리 해도 안 되는 일도 있고, 결국 놓치게 되는 것들도 있다. 어떤 건 애써 붙들고 싶어도, 결국 놓을 수밖에 없을 때도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아쉬움과 안타까움 속에서 미련을 떨쳐내지 못하고, 마음 한켠에서 계속 그 자리를 맴돌고 있다.
그런 나에게 어르신의 그 한마디는 참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비록 오랜 농사일에 허리는 굽고 손은 거칠고 마디마디 굵어졌지만, 그분의 삶에서 묻어나는 경험의 깊이는 짧지만 묵직한 말 한마디에 오롯이 담겨 있었다. 그러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마음의 힘을 기르기 위해선 오히려 ‘마음의 힘을 빼야’ 하는 것이 아닐까.
내 마음 안에는 얼마나 많은 것들이 들어 있는지, 그리고 그 많은 것들이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 있는지.
그 안을 들여다보면 결국 채워지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아쉬움, 해내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이 마음을 자꾸 무겁게 만들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더 애쓰고, 더 집착하고, 더 마음에 힘을 주게 되었던 건 아닐까.
그리고 문득, 너무 아프다 느끼는 것도, 어쩌면 스스로 아프다고 말하며 붙잡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그래서 골프에서도 힘을 빼야 제대로 된 스윙이 나온다고 했던 걸까.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
과거에 내가 어떤 사람이었든, 무엇을 했든, 거기에 스스로를 묶어두기보다 지금, 묵묵히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시는 어르신들처럼 살아간다면, 조금은 더 마음을 내려놓고 여유롭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마음의 힘을 기르려면, 마음의 힘을 빼야 한다" 이 문장이 오늘따라 깊고 따뜻하게 다가온다.
<김상태 명예기자>
따뜻한 손길 전하는 ‘좋은이웃들’
논산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강희)가 추진하고 있는 ‘좋은이웃들’ 사업이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좋은이웃들’ 사업은 비정형가구, 한부모가구, 어르신가구, 독거어르신, 장애인가구 등 다양한 형태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진행된 제1차 지원사업에서는 특히 홀로 거주하며 거동이 불편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식생활용품, 유류비 지원, 청소기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들이 전달됐다. 이번 지원을 통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던 어르신들은 조금이나마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지원 물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누군가 나를 기억해주고 이렇게 챙겨준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 다른 수혜자는 "평소 식료품이나 생필품 구입이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아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논산시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상자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논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임혜란 명예기자>
365일 든든한 돌봄 동반자 ‘논산시아이꽃돌봄센터’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따뜻한 시기입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크고 작은 공휴일이 이어지며 많은 가족들이 휴식을 기대하지만, 아이를 돌보는 양육자들에게는 오히려 돌봄의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휴일에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안정적이고 즐거운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양육자들의 돌봄 공백을 채워주는 곳이 논산시에 있습니다. 바로 논산시아이꽃돌봄센터입니다.
아이꽃돌봄센터는 365일 24시간 교대 근무하는 전문 돌봄교사들이 상주하며,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위생적으로 관리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놀이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아동들이 즐겁고 안정적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센터는 양육자의 일정에 맞춘 탄력적인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여,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진정한 양육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근 초등학교의 개교기념일에 갑작스럽게 돌봄 공백이 생긴 한 부모님은, 학교 돌봄 선생님의 소개로 처음 아이꽃돌봄센터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센터의 쾌적한 환경과 안정적인 돌봄에 깊은 신뢰를 느꼈으며, "이런 곳이 있어 정말 든든하다"는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아이꽃돌봄센터는 앞으로도 아동과 양육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며, 지역 사회의 믿을 수 있는 돌봄 기관으로 자리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김미라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