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충청투데이 유아교육 캠페인]
충남교육청, 교육수요 맞춰 작년 9월 ‘유아교육복지과’ 신설
유아교육팀, 놀이 중심 교육·미래 교육 체제 구축 등 성장 지원
유·보통합추진 1·2팀,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추진·교원 역량 강화
교육복지팀,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로 교육 사각지대 해소 실현
효과적 미래유아교육체제 구축… 학생 중심 맞춤 복지 지원 온힘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 충남교육청, 유아교육을 통한 교육복지 실현
충남교육청은 새로운 교육수요와 교육환경 변화에 발 맞춰 지난해 9월 1일자로 ‘유아교육복지과’를 신설했다.
신설된 유아교육복지과는 유아교육팀, 유·보통합추진 1·2팀, 교육복지팀 등 4팀으로 구성했다.
◆ 유아교육팀…유아중심! 현장중심! 미래유아교육체제 구축
◇ 이음교육
유아교육팀은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미래유아교육 체제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며 유아들이 건강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도록 현장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유치원·초등학교 연계 강화를 위해 이음교육을 운영,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연속적, 유기적 연계 지원으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음교육에서는 유아교육과 초등교육을 강화하고, 유아 공교육 강화를 목표로 놀이중심 언어교육, 초등 1학년 통합교과 연계 등 초등학교 적응 지원과 시범유치원 간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유아가 초등학교로의 성공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충남형 한울타리유치원
충남형 한울타리유치원은 최근 출생아 수 급감에 따라 소규모 유치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아에게 질 높은 학습경험을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소규모 공립유치원 교육여건개선 사업이다.
올해는 인근 소규모 유치원을 통합해 단설 또는 병설(3학급) 형태로 운영하는 통합형 7개원, 중심유치원을 거점으로 인근 유치원과 교육시설 및 프로그램을 공동활용하는 거점형 3개원, 인근 유치원 간 교육활동을 협력해 운영하는 공동연계형 21개원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 소규모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운영
도내 유아수 10명 이하 공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인근 소규모 병설유치원 간 문화예술, 인성교육, 원격수업, 현장체험학습, 디지털 기반 교육 등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 공동으로 운영해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2025년 199개원(중심 67개원, 참여 132개원)이 참여하고 있다.
소규모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서는 농어촌 소규모 유치원의 교육적 소외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형 교육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 유치원 방과후 과정과 돌봄교실 운영
유치원의 방과후 과정은 수요자 맞춤형 운영을 통해 도내 공·사립유치원 유아 98.96%가 참여하고 있으며 자체운영형, 지역(기관)연계형, 늘봄(초등학교)연계형 등 특색있는 방과후 과정 프로그램으로 사교육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안전한 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유아 안전 귀가 체계 구축과 교육지원청 연계 지도·점검으로 안전한 돌봄교실 운영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디지털기반 시범유치원 운영
유아의 디지털 역량 함양과 놀이 중심 교육의 융합을 위해 ‘2025 디지털기반 시범유치원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10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으로 유치원별 여건을 고려한 디지털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디지털기반 놀이중심 교육과 디지털 과의존·과몰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행복꿈틀 안전유치원 운영
5대 안전분야 책임 운영으로 유아교육 안심 환경 문화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129개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등·하원 안전, 급식·간식 안전, 건강관리, 재난 대응 교육, 시설·환경관리 등 5대 분야에 대해 체계적인 점검과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 유아생존수영이끎유치원 운영
유아의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비상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을 기르기 위한 사업으로, 공·사립유치원 20개원을 선정해 1년간 생존수영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유아생존수영교육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향후 우수 사례를 적극 공유할 계획이다.
◆ 유·보통합추진 1·2팀… 유보통합 현장 지원 강화, 성공적 추진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
유·보통합추진 1·2팀은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통합)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시범학교 운영, 현장 지원 강화, 인력·재정 기반 조성, 협력 체계 구축 등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 영유아학교, 마주동행학교 시범사업 추진
교육과 보육의 단계적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6개 기관(유치원 2개, 어린이 4개)을 지정해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의 4대 상향 평준화 과제(△충분한 이용시간 및 일수 보장 △교사 대 영유아 비율 개선 △수요 맞춤 교육·보육프로그램 강화 △교사의 전문성 및 역량강화)를 위해 충남형 시범사업으로 ‘마주동행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운영
지난해 12월, 3~5세 누리과정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한 개정 표준보육과정이 고시됨에 따라 충남교육청은 현장 안착을 위한 어린이집 교사 연수를 실시하고 현장지원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교육과 보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영유아 교원 핵심역량별 맞춤형 4대 분야(△교육과정 실행 △성장·발달 지원 △영유아 정서·심리 발달 지원 △특별한 영유아 지원) 연수를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 어린이집·초등학교 이음학교 운영
연계 이음교육 대상이 어린이집까지 확대됨에 따라 6개소 어린이집을 선정해 ‘어린이집 이음학교’를 시범 운영한다. 어린이집 이음학교는 누리과정과 초등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통해 초등학교로의 원활한 적응을 지원한다.
◇ 거점형 돌봄기관 지정·운영
지역과 기관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거점형 돌봄’을 위해 아침, 저녁 출퇴근, 방학 돌봄 수요를 위한 맞춤형 돌봄 유치원 2개원, 토요 돌봄 수요를 위한 어린이집 1개소를 선정해 희망하는 유아 누구나 이용 가능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도청, 시·군청, 유아교육·보육 관계자와 협의체 운영을 통해 교육청-도청 간에는 ‘유보통합 추진단’, 교육지원청-시·군청 간에는 ‘지역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행·재정 이관을 논의하고, 교사-학부모-연합회 등이 참여하는 ‘소통협의체’로 현장 소통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 교육복지팀…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학생 중심 맞춤형 복지 지원
교육복지팀은 교육 취약계층 학생의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교육복지우선지원, 교육복지안전망사업,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등 위기학생의 맞춤형 통합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한 명의 학생이 가지고 있는 복합적 어려움(학습, 복지, 건강, 진로, 상담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사업 및 전문 인력 간(외부 자원) 연계와 협력을 통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학생 중심 통합 맞춤형 지원 제도로 현재 선도학교 13교와 시범교육지원청 5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내년 3월 사업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도내 모든 교육기관에 사업이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
교육 취약계층 학생이 밀집한 학교를 사업대상학교 지정해 교육복지사를 배치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교육,문화,심리,정서 등의 통합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사업학교 67교(초37, 중 28, 고 2교), 연계학교 5교(초4교, 중1교)를 지원하고 있다.
◇ 교육복지안전망
교육복지사가 미배치된 학교의 교육 취약계층 학생을 위해 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 학생과 가정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14개 전 교육지원청에 28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특색사업으로 충남교육사랑카드 기금 조성을 통한 징검다리 교실(멘토·멘티 복지지원), 긴급 위기학생 지원사업 등도 실시하고 있다.
◇ 교육급여 지원
중위소득 50% 이하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에게 지원하는 권리성 급여 사업으로 국고보조금과 지방비보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활동지원비는 연 1회 바우처(카드포인트)로 지급되며, 초등학생 48만 7000원, 중학생 67만 9000원, 고등학생 76만 8000원이다.
◇ 저소득층·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
저소득층 학생에게 교육비를 지원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실질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충청남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로 운영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교육비 지원 사업으로는 고교학비 지원, 교과서비 지원, 급식비 지원, 교육정보화지원, 수련활동비 지원, 입학준비금·수학여행비 추가 지원 등이다.
양은주 충남교육청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유아교육복지과에서는 유아와 초·중·고등학생들의 교육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교육 현장에 효과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