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총수 등 각계 잇단 챌린지 참여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악’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행사인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이하 엑스포)의 성공을 바라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이 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국악엑스포 SNS 응원 챌린지’에 국악인뿐만 아니라 기업 총수 등까지 적극 동참에 나서며 엑스포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SNS 응원 챌린지는 참가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악엑스포 응원 메시지를 공유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캠페인이다.
지난 2월 시작된 챌린지는 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인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이 첫 주자로 나선 이후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 등이 잇따라 동참하면서 국민적 관심을 끈 바 있다.
국악인으로는 서의철 씨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서 씨는 다섯 살에 판소리에 입문, 국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국악인으로, 한국전통음악 아티스트 그룹인 ‘서의철 가단’과 창작 국악 프로젝트팀인 ‘거꾸로프로젝트’를 이끌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고 있다.
국립창극단 소속 판소리 명창 유태평양 씨가 배턴을 이어받았다. 유 씨는 여섯 살 최연소 나이로 판소리 홍보가를 완창한 국악 신동이다. 정통 판소리와 뮤지컬, KBS 불후의 명곡, JTBC 풍류대장 방송 출연 등 폭넓은 활동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은 세대를 대표하는 젊은 소리꾼이다.
서 씨와 유 씨의 맛깔난 판소리 응원 영상은 영동세계국악엑스포 SNS 채널(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는 앞으로 챌린지 참여 분위기 확산을 통해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다양한 계층의 관심도를 높여 자연스럽게 엑스포 참여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최원문 조직위 사무총장은 "기업인, 국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SNS 응원 챌린지 동참에 감사드린다"면서 "완성도 높은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140여일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세계 30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충북 영동에서 개최된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