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육묘공급사업 수행 기대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온양농협이 지난 17일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벼 공동육묘장 준공식을 가졌다.
온양농협에 따르면 벼 공동육묘장은 총 사업비 약 30억 원을 투입해 신창면 남성리 776번지에 부지 1500평, 건축물 436평 규모로 건축됐다.
이달 초 시험운영을 거쳐 이날 준공식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으며 조합원이 신청한 3가지 품종 2만 3000여 판과 가루쌀 9000판 등 올해 약 3만 2000판 육묘를 계획 중이다.
공동육묘장은 자동살수 시설과 개폐시설, 대형 온탕소독기와 발아기를 비롯해 파종기 등 벼 육묘에 필요한 일체의 전문 일관 시스템을 갖췄다. 최신 시스템 구축으로 1일 최대 1만 2000장의 파종능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한다.
백성현 조합장은 “공동 육묘장 완공으로 갈수록 심화되는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에게 안정적으로 양질의 육묘공급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조합원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