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예방 위해 관계기관 긴급 협조공문
공직자 절반 13일까지 비상근무 돌입
지역내 산림·인접 사찰 예찰활동 강화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이 최근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지역내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시민과 공직자에 게 당부했다.
김 시장은 24일 주간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형산불로 인해 인명사고까지 발생하는 상황에서 산불예방의 최선에 조치는 예찰활동과 소각행위 금지 등 사전 산불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시장은 “소방헬기와 산불 장비 등이 대형 산불현장에 집중 되면서 자칫 봄철 산불이 발생하면 장비부족, 강한 바람 등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우려가 커 산불발생 사전 차단만이 최선이다”고 말했다.
시는 이처럼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충남지역도 지난 22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 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지역의 관계기관에 24일 긴급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이날 공문을 통해 보령경찰서, 보령교육지원청 등 관내 15개 기관,단체에 대형산불 예방조치에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시는 산불 예찰활동 강화와 소각행위 금지 등 16개 읍면동에 적극 전파하고 900여 공직자 절반이 오는 13일까지 토,일요일 비상근무 태세에 들어갈 예정이며 4월 기상상황과 산불 위기경보 발령에 따라 비상근무일을 연장할 계획이다.
시 산림과 최태식 산림과장은 “전국적으로 40여 군데 봄철 산불이 발생해 그 어느때 보다 산불발생 이 심각한 수준으로 보령시는 지난 22일 산불 심각단계로 전환되면서 공무원 담당지역 주 4회이상 순찰,군부대 사격훈련 자제,입산통제구역 입산허가 중지 등 시민과 공직자들이 합심해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한편 보령시는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본청 23명, 읍면동 산불진화대 40명과 산불감시원 46명 등 총 109명이 16개 읍면동이 배치되어 산불예방 및 진화 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보령소방서도 지난 주말을 전후해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지역내 산림과 인접한 사찰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했다.
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