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귀농귀촌하기 좋은마을 육성사업
준비 단계부터 정책까지 지원책 다양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충북 단양군이 귀농·귀촌 일번지로 인기를 끌며 인구 3만 회복에 탄력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청정 자연환경과 풍부한 농업 인프라를 갖춘 단양군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며, 귀농·귀촌인에게 매력적인 정착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094명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하며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귀농·귀촌을 인구 유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준비 단계부터 정착 후 지원까지 체계적인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귀농·귀촌하기 좋은 마을 육성사업’을 시행하며, 우수 마을을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군은 154개 마을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우수 마을로 가곡면 덕천리, 우수 마을로 대강면 장정리, 장려 마을로 적성면 상2리를 선정했으며, 총 2억 2000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마을 공동체가 귀농·귀촌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유도하고, 융화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해 정착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또 귀농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정착장려금과 소형농기계 지원, 비닐하우스 신축 지원,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및 멘토제 운영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민이 직접 농촌 생활을 체험하며 귀농·귀촌을 결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단양 느껴보기(1박 2일)’, ‘단양에서 살아보기(3개월)’, ‘귀농인의 집 운영(6~12개월)’, ‘단양에서 살아보기 수료자 주거 임차료 지원(12개월)’ 등 단기부터 중장기까지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시민이 농촌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유입 효과를 높이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귀농·귀촌 1번지 단양을 만들기 위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과 신규 시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청정 자연환경과 풍부한 농업 인프라를 갖춘 단양군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며, 귀농·귀촌인에게 매력적인 정착지로 이름을 얻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프로그램 모습. 단양군 제공
청정 자연환경과 풍부한 농업 인프라를 갖춘 단양군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며, 귀농·귀촌인에게 매력적인 정착지로 이름을 얻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프로그램 모습. 단양군 제공
사진은 지난해 귀농·귀촌 김장김치 담그기에서 열심히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단양군 제공
사진은 지난해 귀농·귀촌 김장김치 담그기에서 열심히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단양군 제공
사진은 귀농·귀촌하기 좋은 마을 최우수마을과 우수마을, 장려마을이 김문근 단양군수로부터시상금을 수상하고 축하받고 있다. 단양군 제공
사진은 귀농·귀촌하기 좋은 마을 최우수마을과 우수마을, 장려마을이 김문근 단양군수로부터시상금을 수상하고 축하받고 있다. 단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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