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종량제 봉투 10종 디자인 개편
동물 캐릭터 활용·배출 방법 QR 안내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 서구는 오는 3월부터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고 불법 투기 과태료 스미싱(문자 결제 사기) 범죄를 예방하고자 쓰레기 종량제 봉투 디자인을 전면 재단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디자인 변경은 쓰레기 종량제 규격 봉투 10종 전체에 적용되며, 기존 디자인의 봉투 소진 후 배포된다.
새 디자인의 핵심은 멸종 위기 동물 캐릭터 활용, 정보 전달 방식 개선, 주민 안전 강화이다.
친근하게 느껴지는 멸종위기 동물 캐릭터 디자인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복잡한 배출 방법과 주의 사항을 QR코드 방식으로 안내해 편의성을 높였다.
구는 봉투에 삽입된 사기 문자 경고 문구를 통해 주민들이 스미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피해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대전서부경찰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근 급증하는 불법 투기 과태료 스미싱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서철모 구청장은 “새 종량제 봉투 디자인으로 주민들이 환경 보호에 대해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게 인식하며, 불법 투기 과태료 스미싱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