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트랙’도 설치 예정

▲ 충청대와 청주시파크골프협회가 19일 산학협력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대학교 제공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청대학교 평생교육융합학부에 파크골프 전문 교육과정이 신설된다. 파크골프는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각광받는 인기 스포츠 종목이다.

골프에 비해 장비가 간단하고 경기 방식도 어렵지 않아 건강을 지키려는 중·장년층은 물론 노년층에게 인기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청주시의 경우 파크골프 회원수가 지난해 기준 2300여명을 훌쩍 넘어섰다.

미호강 파크골프장의 경우 이용자들이 넘쳐나 동호회별로 격일제로 이용해야할 정도로 인기다.

파크골프 동호인이 급증하면서 파크골프 동호인들에게 올바른 경기방식 등을 지도할 전문 인력을 양성할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19일 충청대학교에 따르면 올해부터 평생교육융합학부 내 파크골프과 신입생 모집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학과 학생들이 파크골프를 연습할 수 있는 ‘파크골프트랙’도 신설 예정이다.

충청대는 파크골프를 전문적으로 지도할 스포츠 인재양성을 위해 이날 총장실에서 청주시파크골프협회와 산학협력 협약도 맺었다.

이날 협약은 파크골프 발전과 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파크골프 전문 교육과정 운영과 지도자 및 전문 인력 양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송승호 충청대 총장은 협약식에서 "파크골프는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건강 스포츠"이라며 "충청대는 파크골프 전문 교육과정을 산설해 파크골프 지도자와 경기 운영자 등 다양한 파크골프 전문 인재를 양성, 배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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