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오창테크로밸리 등 7개 산단 줄줄이 완공 예정
산업기반 확충·일자리 창출로 지역발전 견인 기대

청주테크노폴리스 홈페이지 제공
청주테크노폴리스 홈페이지 제공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지역에 조성중인 산업단지가 내년까지 줄줄이 준공 예정이어서 산업기반 확충과 고용창출 등을 통한 지역발전 동력 활성화가 기대된다.

청주시 등에 따르면 현재 청주지역에 건설중인 산단은 모두 7개로, 올해 4개 산단이 완공되고 나머지 3개는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청원구 오창읍 용두리 일원 90만 3744㎡에 2595억여원을 들여 소재·부품·장비 특화 산업단지로 조성되는 서오창테크노밸리산단이 착공 6년만인 올해말 완공 예정이다.

서오창테크노밸리가 준공되면 기존 오창1·2산단과 연계, 청주 북부권 특화산단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흥덕구 옥산면 국사리 일원 95만 7717㎡에 2607억여원을 투입, 조성중인 청주센트럴밸리 일반산단도 올해말 준공 계획이다.

2014년부터 추진되면서 사업자 변경 등 어려움을 겪어온 끝에 2022년부터 정상궤도에 들어선 센트럴밸리는 오창과 옥산, 오송을 잇는 산업벨트 연결고리로, 북부권지역에 난립한 개별 공장 집적화 효과를 통해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부터 흥덕구 강내면 일원 100만 6986㎡에 3974억여원을 들여 건설중인 청주하이테크밸리 일반산단도 올해말 마무리된다.

하이테크밸리는 오송3산단과 연계, 바이오테크 관련 산업 육성 효과를 촉진할 것으로 평가된다.

같은 기간 서원구 현도면 일원 105만 1817㎡에 3359억여원을 들여 추진돼 온 남청주현도 일반산단 조성사업도 올해말 종료된다.

남청주현도 일반산단은 상대적으로 다른 권역에 비해 산업기반이 낙후돼 있던 남청주권 산업기반 확충을 통해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부터 단계적으로 개발돼 온 청주테크노폴리스 산단 조성사업이 20년 끝에 내년말 완료 예정이다. 2조 3696억여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된 청주테크노폴리스는 흥덕구 내곡·송절동 일원 380만 589㎡에 친환경·미래지향적 첨단산단으로 조성돼 대기업 유치 기반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청원군 오창읍 후기리 일원 200만 3528㎡에 5583억여원을 투입, 조성되는 오창테크노폴리스 산단도 내년 준공돼 기존 오창 산단과 연계한 산업기반 확충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관측된다.

청주 북부권 산업기반 조성을 통한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청주그린스마트밸리 산단도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원구 북이면 일원 100만 2054㎡에 2698억여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대적 낙후지역인 청주 북부권의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진 선임기자 ccj1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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