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피살당한 김하늘(8) 양의 유가족에게 악성 댓글을 자제해 달라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김 양의 유가족에게 악성 댓글이 쏟아져 유가족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대전서부경찰서와 협력해 온라인 게시글과 영상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유가족에 대한 모욕성 게시물이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엄중한 책임을 느끼며 현재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유가족에게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방 글을 삼가 주시길 강력히 호소한다”며 “이번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