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로타리 회전교차로~영동역 구간 폐지 및 단속
108면 무료 운영에도장기 주차 점유율 57% 이상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은 도심 내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나선다.
5일 군에 따르면 ‘중앙로타리 회전교차로~영동역’ 구간의 노상주차장을 전면 폐지하고 단속을 추진한다.
군은 내달부터 6월까지 단계적으로 노상주차장을 폐지한다.
이후 8월부터는 무인단속카메라를 활용해 본격적인 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다.
단속이 시작되면 해당 구간에서는 최대 20분까지 주차 가능하며, 점심시간에는 한시적으로 단속을 유예할 방침이다.
현재 해당 구간은 약 700m 구간으로 총 108면의 노상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주차 면수의 57% 이상이 4시간 이상 장기 주차 차량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주차로 인해 실제 주차 공간이 필요한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이 주차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많아 불편이 커지고 있다.
이번 조치는 해당 구간에서 장기 주차와 노상 적치물로 인한 민원 제기와 인근 다른 구간과 달리 단속 대상에서 제외돼 형평성 문제가 때문에 개선을 하기 위해서다.
군은 노상주차장 폐지를 통해 주차 질서 확립과 교통 흐름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상주차장 폐지에 대한 주민 의견은 오는 1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군 건설교통과에 접수할 수 있다.
군은 주차장 폐지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분한 계도 기간을 두고 사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체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영동역 인근에 추가 주차장을 조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군 건설교통과 교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