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혁신에 180억 투입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가 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과 공교육 혁신을 위해 180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서산시는 2026년까지 국비 90억 원을 포함한 총 180억 원을 투자해 본격적인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항공·화학·첨단모빌리티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미래 인재 교육 ▲지역 특화 교과서 개발을 포함한 공교육 혁신 ▲365일 24시간 돌봄서비스 제공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특히, 올해 동문동 233-4번지 일원에 ‘해봄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해봄센터는 학교 돌봄 기능과 지자체 돌봄 기능을 통합해 서산시 내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한, 해봄센터 1층에는 디지털 교육센터가 마련된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개발된 교육과정을 실습할 수 있도록 강의실과 체험실을 갖출 예정이다.
2026년 3월 개소를 목표로 하는 디지털 교육센터 체험실에는 AI, VR, 드론 등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내 손안에 해봄’ 앱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개별 교과서 수업에 적용하는 등 총 26개 특구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초등학생 준비물 지원, 중학생 국내외 역사·문화 탐방 지원 등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발전이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며 “교육을 선도하는 명품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