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통시장 5곳 상인들 격려
장보기로 상권침체 극복도 앞장

김동일 보령시장<사진 오른쪽>을 비롯한 시 공직자들이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광폭행보를 보여 재래시장 상인들이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보령시 제공
김동일 보령시장<사진 오른쪽>을 비롯한 시 공직자들이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광폭행보를 보여 재래시장 상인들이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보령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시 공직자들이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광폭행보를 보여 재래시장 상인들이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살리기 일환으로 부서별 전통시장 장보는 날을 정해 소위 폭풍쇼핑인 돈쭐을 내어 지역내 전통시장 상인들이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난 22일 웅천시장에 이어 23일 대천항수산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5개소를 방문해 상인들 격려에 나섰다. 주요 성수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소비 심리 위축 상황과 대형마트와의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같은 날 보령시 농업기술센터는 중앙시장 일원에서 ‘대천애육원과 함께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기술센터와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보령사무소, 대천애육원 원생 약 70여 명이 참여했다.

1월 초순부터 실시한 전통시장 살리기는 지난 23일과 24일 절정에 달해 중앙시장과 한내시장이 장보는 공직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24일 오후에는 김태흠 충남지사까지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했다. 김 지사와 김 시장 등 충남도, 보령시 공직자 50여명은 이날 전통시장내에서 오찬에 이어 설 성수품 구입에 함께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행사가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골목상권을 지켜나가는 상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도 전통시장에서 질 좋은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풍성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일환 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 침체와 소비위축 등으로 전통시장 분위기가 가라 앉았는데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시 공직자들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팔걷고 나서 모처럼 시장 분위기가 살아 명절 분위기를 제대로 느겼다”며” 이번 전통시장 살리기에 온 힘을 써주신 시장님과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시는 전통시장 이용객과 상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시장매니저 지원 통한 전통시장 경영 현대화로 매출 증대에 힘쓰고 있다.

 

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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