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내 입주업종 확대
노상·노외 300~400면 확보 기대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입주업체의 주차장운영업 영위를 부분적으로 허용한다.
공단은 청주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개정해 산단내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주산단 내 준공된 6개 지식산업센터 산업시설에 산업용 기계장비 임대업, 산업용 스팀공급업, 법무관련서비스업, 회계 및 세무관련 서비스업, 기타 금융투자업 등의 신규업종이 이번 개정으로 입주할 수 있게 된다.
그간 법무·세무·회계관련서비스업이나 기타 금융투자업 등의 경우 지식산업센터 지원시설에는 입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산업시설 대비 분양가격 차이가 크고 입주시에도 지방세 감면 등 지식산업센터 입주에 따른 혜택을 누리지 못해왔다.
공단은 또 도심 속 노후산단인 청주산단의 주차난이 산업기능의 저하를 초래한다고 보고, 입주업체가 승인절차를 이행하면 유휴공간이나 주차장을 다른 입주기업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입주업체의 유휴주차장 공유가 활성화되면 300~400대 정도의 노상·노외 주차장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문원 공단 전무이사는 "이번 관리기본계획 변경으로 청주산업단지가 다양한 업종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지식산업 기반의 산업단지로 발전하길 기대하며, 입주업체 주차장운영업의 부분허용으로 주차난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