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공간 리모델링 물류환경 개선

▲ 오는 7월 개장 예정인 청주산단 공동물류센터 내부 모습.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제공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오는 7월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청주산단 공동물류창고가 문을 연다.

공동물류창고가 운영되면 청주산단의 열악한 물류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청주산단관리공단에 따르면 청주산단 공동물류창고 및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22년 청주산단을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했다. 이에 청주산단은 2023년부터 산단의 산업기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착수했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등이다.

이중 청주산단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청주산단 공동물류창고가 오는 7월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에스엠티정보기술 컨소시엄으로 수행한 이 사업은 청주산단의 열악한 물류환경 개선과 기업 물류편의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에스엠티정보기술은 ㈜킹텍스 부지내 공장을 리모델링해 청주산단 공동물류창고를 구축했다.

현재 청주산단 공동물류창고의 리모델링 공사는 완료됐다.

청주산단 공동물류창고는 ㈜킹텍스가 운영을 맡는다. 킹텍스는 오는 7월부터 공동물류창고를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공동물류창고의 면적은 8900여m²(2700평) 규모다. 공동물류창고에는 렉(팔레트, 경량) 2000세트, 입고검수장비 5세트, 피킹자동화장비 7세트, 물류통합관제장비 1세트, AGV차량 2대, PDA 40대 등의 시설을 구비해 놓았다.

윤문원 청주산단관리공단 전무이사는 "청주산단 킹텍스 내에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공동물류창고를 구축했다"며 "현재 공동물류창고는 리모델링을 완료한 상태이며 오는 6월부터 물류장비가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무이사는 이어 "올해 말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이용이 가능토록 스마트물류플랫폼이 구축되면 입주업체 물류편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입주업체에는 산단내 새로 구축된 공동물류창고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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