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3일간 참여형 축제 열려
코미디·마임·서커스 등 공연 선봬
감스코랑 부스 다양한 먹거리 선사

▲양촌곶감축제포스터
▲양촌곶감축제포스터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2024 양촌곶감축제가 논산시 양촌면 인천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처음으로 장소를 이동하여 진행되며, 주제는 "양촌, 맛있는 곶감 빼먹자!"로 곶감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가득 차 있다.

논산시는 이번 축제의 장소를 양촌시가지 내로 변경해 마을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공간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근 상권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기존 축제장 부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여 관람객들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한다.

축제 첫날인 13일, 양촌면 주민들의 에어로빅, 색소폰 연주, 건양중·고등학교 댄스 동아리의 K-POP 댄스와 밴드 공연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양촌곶감가요제 예선전이 열리며, 오후 3시 30분부터는 양촌 풍물단의 식전 공연이 시작된다. 저녁 4시 30분부터는 박명수, 허찬미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화려한 막을 연다.

14일에는 양촌면 대한노인회의 노래자랑과 마중물플러스 공연단,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등이 이어지며, 탤런트 윤용현의 인생 토크쇼, 심형래의 달달한 가요쇼, 개그맨 임혁필과 함께하는 이벤트 타임 등이 준비된다. 특히, ‘즐거움이 주렁주렁 FunFun한 공연’에서는 코미디, 마임,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5일에는 양촌곶감가요제 결선이 진행되며, ‘미션!감파서블’과 논산시립합창단의 페막 공연이 준비된다. ‘미션!감파서블’에서는 곶감을 활용한 다양한 미션을 통해 관람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미션에는 ‘호랑이 곶감 먹기’, ‘곶감을 잡아라’, ‘곶감 옮기기’ 등 다양한 놀이가 포함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양촌 감스토랑 부스도 운영된다. 한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부스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미각을 자극한다. 또한, 곶감 포토존에서는 주렁주렁 매달린 곶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시각적인 즐거움도 더한다. 모락모락존에서는 화로를 이용해 메추리와 고구마를 구워먹는 경험이 제공되어 관람객들의 후각도 자극할 예정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히 방문객들이 곶감을 맛보고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양촌과 논산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면서, “겨울에 더욱 달달한 양촌과 논산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러 많은 분들이 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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