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농식품박람회서 글로벌 관심 집중

▲농식품 수출 협약식 장면
▲농식품 수출 협약식 장면
▲박람회 부스를 방문, 응원하는 백성현 시장
▲박람회 부스를 방문, 응원하는 백성현 시장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태국에서 논산시 농식품박람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논산시가 2300만 불(한화 약 306억 원/8개 업체)에 이르는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현지에서 전했다.

15일 수쿰빗 S31호텔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태국,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등 7개국의 40여 명 바이어가 참석했다.

특히, 동남아 국가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과 같이 딸기 생산국으로 유명한 나라들도 논산 딸기에 큰 관심을 보이며 수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논산 딸기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다.

백성현 시장은 협약식에서 “논산의 우수농산물을 세계 여러 유통업체 및 대표들에게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여러분의 도움으로 논산의 우수 농산물이 세계 각지 식탁에 올라가게 되어 더욱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다양한 농산물의 홍보와 수출을 위해 논산이 더욱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백 시장은 박람회 2일차 행사에 참여하며 행사장을 돌며 논산의 우수농산물을 직접 소개하는 열정을 보였다. 박람회장에서는 우리나라의 전통 연희 공연과 퀴즈온코리아를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끌었고, 태국 국가대표팀의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부스에는 논산 농식품 전시와 체험이 마련됐는데, 고구마, 배, 젓갈, 곶감, 인삼 등이 전시되어 현지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관광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딸기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들은 라이브커머스와 시너지를 내며 많은 방문객들을 유치했고, 태국의 인플루언서들의 쿠킹쇼를 통해 논산 딸기가 널리 홍보됐다.

이와 함께, 논산시 내 기업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 CJ제일제당, 대상 다이브스, 한포, 휴먼테크 등이 참가하여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에게 홍보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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